경춘선은 원래 제기동역 북쪽에 터미널식 구조의 성동역이 있었고
성동-성북 구간이 존재했었지요.
경춘선이 성북역에서 경원선과 평면교차하여 공릉동쪽으로 넘어갔던 것입니다
지금도 석계역 남서쪽을 보면 선로 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 빨간 화살표)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성북역으로 향하던 선로가 남동쪽으로 분기되어 경원선 서울방면
신이문역 방면으로 합류했던 것 같은 부지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도로인데, 옛날에는 이게 철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지요 (파란색 원)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E53F5AD4A0CE1C)
그래서 서울시 항공사진 서비스를 살펴봤는데
경춘선이 성북역 방면으로 가는 선로는 있지만
신이문역 방면으로 가는 선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냥 우연찮게 철길부지처럼 도로가 생긴 듯하고
실제 철길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C43F5AD4A0CE2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553F5AD4A0CF14)
첫댓글 삼각선 건설에 대비해 미리 부지를 확보만 해놓고 건설되지 않았던 흔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당시가 이미 폐선시기 인접시기라 부지확보도 안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