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청담역 종착 열차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던 청담역 예비선로.
예상외로 청담-뚝섬유원지 구간이 조기에 개통되면서 종착역이 되는 일은 없었고, 막차를 제외하면 평상시에는 비어있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부터... 예비선로가 시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
매주 화,수,목 오후 3시~오후 8시 사이에 청담역 예비선로에서 '5678 장터열차'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농특산품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7월, 농림수산식품부는 직거래장터 운영을 위해 판매대와 냉동/냉장 시설등 판매시설등을 기증하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할 당시, 7호선 수락산역에서도 예비선로에서 장터열차를 운영했지만 호응도를 고려해 청담역에서만 합니다.
따라서 청담역 장터열차와 같은 것을 시도하려면 아래와 같은 조건이 맞춰지면 됩니다.
1. 승강장과 바로 맞닿아있는 예비선로가 있어야 함
2. 전동차 예비편성이 비교적 충분해야 함 (9호선 처럼 예비차량이 없을정도로 빡빡하면 곤란함)
3. (보충) 비교적 도심 또는 시가지 구간에 있어 이용객의 접근성이 고려되어야 함.
수도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비수도권에서라면 부산 쪽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 지역에도 승강장에 맞닿아있는 예비선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5678 장터열차가 아니라도 다양한 뭔가를 시도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부산2호선이라면 전동차 여유가 꽤나 많은 편이니(56개편성의 위엄...ㄷㄷ;)장터열차를 해본다면 차량문제는 없겠네요.
단 전포역의 경우 수요가 청담역만큼 나올지 생각해봐야겠고....
다른 역들은 장터를 할데가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부산진역에 2호선 전동차가 들어와도 되겠으나 차량규격이 다르니 이것 역시 생각을 좀 해봐야...ㄷㄷ;)
전포역이 서면역 바로 옆이긴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서울에 있는 청담역보다는 수요가 적겠지요.
굳이 2호선 전동차를 끌고 오려고 했다가는 이래저래 비용부터 많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비편성은 검수 순환에 따른 차량 부족 충당, 기지나 주요 측선에 대기하여 차량고장 내지 사고 발생시 대체충당 같은 용도로 씁니다. 도철의 경우 이전 감사에서 차량이 남는다는 지적을 받았고, 또 다이어를 좀 더 여유있게 바꿔서 차량 여유가 생겨서 저런 활용안이 나온거지, 보통은 저렇게 전용편성으로 굴릴 여유가 나오진 않죠. 또, 유치선이란게 승객이 많은 역에 두는 경우가 보통은 드물기 때문에, 도철은 이 경우엔 운이 좋았다고 해야죠. 청담이 붐비는 역은 아니지만 접근성은 좋은 역이니까요.
2005년 기사를 보면 전동차를 과다구입했었다는 지적이 있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0175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1083611
당시 평시 배차간격이 4~6분 간격이었는데, 양산까지 다니는 지금은 평시 7분 단위로 일정화되었죠.
- 전포역이라면, 서면역 바로 다음 역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읭? 6호선 차량을 청담역에 배치시켰네요? 7호선 차량인줄 알았는데..;;;
6호선 차량이 많이 남는다는 지적을 받고, 7호선으로 옮겨서 장터열차 등으로 활용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