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pphire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중앙선 6량화의 문제점입니다.
중앙선이 용문에서 개통된 이후로 8량으로 운행되었다가 작년 10월 1일자로 6량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습니다. 6량으로 축소된 중앙선을 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상봉역 구간 중에서, 회기역과 상봉역 구간은 각각 1호선과 경춘선하고 환승역이기 때문에 환승객이 엄청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8량에서 6량으로 감축 운행한다는 것은 마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하고 같은 셈이죠.
더군다나 경춘선은 8량인데 중앙선은 6량으로 줄인 이유를 보면,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아까 말한 청량리역에서 상봉역 구간이 환승객이 많다고 언급했는데, 6량으로 줄이고 배차간격(다이어그램)을 줄인다고 해서 승객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중앙선 6량화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는다면, 자전거를 끌고와서 타고가는 승객들하고 일반승객들의 공간을 협소하게 만듭니다. 8량이었던 시절에는 양쪽 Tc에 자전거 전용칸을 제외하고 일반승객들이 타는 공간이 6량인데 비해, 6량인 현 시점에서 보면 일반승객이 탈 수 있는 공간은 4량밖에 되지 않으니 결국 자전거 전용칸까지 넘쳐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오후시간에 구리역에서 청량리역 방향가면 답이 나옵니다.
최근에 코레일에서 중앙선을 6량에서 8량으로 이번달에 환원한다는 블로그 포스트가 올라와 있는데, 5월 8일 현재 8량으로 된 전동차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레일의 중앙선 6량화 정책은 실패작인 셈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과연 공식적으로 8량으로 환원되는 날은 언제일까요?
첫댓글 배차간격도 획기적으로 좁힐수 있으면 6량해도 나쁘진 않겠으나 문제는 배차간격이 좁아져 봤자인 모습을 보여주니 문제지요;;;
분명히 중앙선 6량화는 문제가 많지요
차라리 덕소까지 가는 열차는 8량
용문까지 가는 열차는 6량으로 정해서 가는건 어떨까요?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좁힐 수 있다는 전제가 따른다면 수요상으로는 6량이 맞습니다. 그러나 청량리-망우 병목현상덕에 증회가 어렵기에 미어터질수밖에요. 안그래도 이번달 중순에 4편성이 8량으로 환원된다는군요.
http://news.korail.com/main/php/search_view.php?idx=27209
중앙선은 덕소에서 승객들이 줄어들어서 6량을 운행하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자전거 이용객들은 팔당과 거기서 더 들어가는 지역이 목적지입니다. 이러니 체감 혼잡도가 극심할 수 밖에 없는거죠. 이러니 양평에서는 여전히 시간에 맞춰서 중앙선 무궁화호를 타고 청량리를 오가는 경우도 많죠. 그렇다고 덕소행만 8량 환원하기도 머한게 열차 회전률 문제가 생기죠. 그리고 배차간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니 8량으로 환원해애 할 듯 합니다.
중앙선 전철 그닥 이용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양평 가는 분들이 다시 무궁화호를 이용한다는 얘기까지 들려올 정도면 상황이 꽤 심각하다는 얘기네요.
이건 뭐 광역전철 많은 공사비 들여 놓은 보람도 없고 ㅋㅋ
오늘에서야 8량화 할 차량이 용문기지로 간걸 보면 시일이 더 걸릴듯 합니다. 근데 그럴거면 출퇴근시간에 지금 감회를 왜 한건지는 의아하군요
밤 늦은 시간에도 중앙선 미어 터집니다. 분당선 연장이 되는 올 가을 아마도 폭발할 겁니다. 당국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중앙선 6량이 진짜문제입니다 그전에는 8량이라 좀 편했는데 이젠6량이라 사람이 좀더 많은느낌이 들고
열차칸이 적으니깐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특히 왕십리서 사람들이 막뛰고 하니깐 8량으로 다시바꾸는게 낳을듯 싶네요
"6량 후 배차간격 축소" 였다면 문제될것이 없는데 6량만 해놓고 배차간격은 조정이 없었으니 그게 문제인거죠
배차간격 개선이 안되서 발생된 문제같아요.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8량으로 늘린다고 해도 당장 철도공사에 이익이 돌아가는 부분은 없으니 여기서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해도 개선이 안 되거나 설령 되더라도 상당히 더디고 느리게 될 것입니다.
분당선도 6량으로 운행중인 것으로 아는데, 만약 가능하다면 분당선 열차 중 일부(죽전 출발)를 덕소 혹은 용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해서 운행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한 시간에 두 편 정도라도 배차를 한다면 그렇게 해서 왕십리에서 용산까지 여유가 남게 되면 그만큼은 춘천에서 용산까지 가는 일반열차를 집어넣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