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 대상자로 사실상 확정하면서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하 안규백)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들 3명을 서울, 수도권 격전지에 배치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그분들은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다"며 22대 총선 흐름을 이끌 간판스타들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세 분도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험지 출마 각오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그럼 수도권, 서울 위주로 전략공천이 될 것이라는 말인지"라고 묻자 안 위원장은 "그렇다"고 확답했다.
이언주·전현희·추미애는 첫 출발은 모두 민주당이었는데 추미애와 전현희는 끝까지 민주당에 남아있었지만 이언주는 문재인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탈당하여 이당 저당 떠돌아다니는 철새의 본보기가 되었다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여 21대 총선에서 부산 남을에 공천을 받아 출마를 했지만 48.78% 득표로 낙선을 했다. 이언주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준석과 노닥거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과 비난을 하는 등 내부총질을 해대자 이러한 이언주의 행위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이하 이재명)의 마음에 들어 지신을 비판한 이언주를 ‘윤석열 저격수’로 활용하기 위해 민주당 복당을 권유하자 민주당 비명계에서는 극구 반대를 했지만 결국 이언주는 국민의힘을 탈당하여 민주당에 복당을 했다.
안규백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진행자가 "그럼 (여전사 3인방을)수도권, 서울 위주로 전략공천이 될 것이라는 말인지"라는 질문에 안규백은 "그렇다"고 확답을 했었는데,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미애를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언주는 경기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등과 경선을 치르도록 했고 발표를 했다. 아무튼 전현희와 추미애는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이언주는 3인 경선에서 이겨야 공천이 될 판국이니 푸대접을 받은 것이다. 비록 전현희와 추미애가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그들의 과거 언행이나 행위(친문에서 친명으로)가 국민들에게 결코 호의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 역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언주가 경기 용인정에 경선이 확정되자 이미 예비후보로 출마한 박성민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이제는 한번 왔다 떠날 사람이 아니라 용인을 잘 아는 진짜 용인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수없이 들었다. 용인정 지역은 철새도래지가 아니다. 더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상처 입는 지역이 되어서도 안 된다. 철새처럼 잠시 왔다 떠나가는 이방인이 아니라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춘 '진짜 용인 사람'이, 당을 배신하지도 당을 떠나지도 않은 '정통 민주당 사람'이,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을 갖춘 '중앙정치를 해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분명 이방인의 정치와 토박이의 정치는 다를 것이며, 배신하고 떠나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배신하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끝까지 당을 향한 애정을 놓지 않은 사람의 태도는 매 순간 다를 것”이라며 이언주의 등장을 에둘러 강력하게 비판했다.
전현희와 추미애는 그나마 단수로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이재명의 부름을 받고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는 엄청 속이 쓰리고 화가 나겠지만 다시 탈당을 할 수도 없으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용인정 선거구에 출마하겠다.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제안한 전략경선에 참여하겠다. 공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의 충돌이 있겠지만 나라와 당을 걱정하는 마음은 다 같을 거로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공천이 잘 마무리되고 조속히 제1야당으로서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큰 길에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마지못해 승낙했지만 제왕적 대표인 이재명의 초대를 받아 복당을 했는데 이렇게 푸대접을 당했으니 자존심이 엄청 상했을 것이다.
정치계에서는 이언주가 이런 대접을 받는 상황을 두고 “이언주는 이재명이 필요해서 복당을 시켰지만 막상 불러들이고 보니 당직자나 당원들의 반발이 너무 강한데다가 수도권 어느 지역구에도 전략공천을 할 수가 없어 계륵의 신세가 되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그래도 이언주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주제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의 2년, 만족하십니까? 앞으로 더한 3년이 걱정되지 않습니까?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잘하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 국민들을 제대로 대변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지만 용인정의 3인 경선에서 이언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일반적이다.
더욱 민주당과 이재명이 웃기는 것은 서울 동작을에 누구를 전략공천하여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대결을 펼칠 것이냐를 두고 소위 여전사 3인방을 대입시켜 고등수학문제를 풀어보았지만 여전사 세 사람 중에서 어느 누구도 나경원 후보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답을 얻고는 전전긍긍하다가 행정안정부 경찰국 산설에 반대하여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열어 반기를 들었다가 징계를 받고 사퇴한 류삼영을 전략공천했다는 민주당의 발표가 있자 정치계와 시사평론가들은 “꿩 대신 닭으로 류삼영이 전략공천 되었지만 나경원을 이기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기편도 믿지 못하여 칼을 마구 휘둘려 피를 보이는 이재명의 공천 파동은 특히 서울에서 21대 총선에서 41:8로 민주당이 압승을 했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선거를 38일 앞둔 현시점에서 서울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호감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와 민주당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는데 서울의 민심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와 완전히 역전이 되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최근 서울 시민을 상대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43%, 민주당 지지가 26%로 17%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작을 한곳 공천을 두고도 온갖 저질의 3류 정치 쇼를 벌렸으니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시울시민의 민심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소위 여전사 3인방을 험지에 전략공천이나 경선을 했다고 합리화 하지만 전현희를 전략공천한 서울 중·성동갑은 과거 모두 민주당의 후보가 당선되었던 곳이고, 추미애를 전략 공천한 경기 하남을 역시 새로 분구된 지역이지만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며, 경기 용인정 역시 민주당 의원이 지키는 지역인데 이들 지역이 어찌 험지란 말인가! 여전사 3인방 중에서 몇이나 당선되어 ㅜ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할지 모르지만 이재명의 공천 행태를 볼 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이재명 때문에 피눈물을 흘릴 후보가 하나둘이 아닐 것이다.
첫댓글 장삼이사에 불과한 류삼영을 윤 정부에 각을 세웠다는 이유로 일단 인재 영입을 했으나 위낙 영양가가 없다보니 이리저리 굴리다가 나경원과 붙으라고 동작을로 보냈네요. 류삼영이 동작을에서 패배하면 경찰공무원 사표 괜히 내고 민주당에 왔다고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요.
동작을 국민의힘 후보 나경원을 이길 인간이 민주당에 없으니까 무공천할 수는 없고 이재명이 류삼영을 쓰레기 치우듯 내보낸 것 같습니다.
@信望愛 정답을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