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일 하나금융투자 전략 이재만
[선진국전략] 지수는 연준에게, 전략은 반대로
▶️자료:https://bit.ly/34EbWi0
* 연준 부실자산 매입 정책 발표 이후 투기등급(BB)인 CLO 가격 반등과 하이일드 스프레드 하락이 대표적인 변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09/2월 이후 연준이 MBS를 매입하면서 미국 증시는 저점 형성, 반등 시작
* 09/3~12월까지 미국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던 업종은 기업 디폴트 리스크 감소와 저PBR을 기반으로 한 투자은행(09/2월 말 PBR=0.45배, 09/2월 말 대비 12월 말 주가수익률 +98%)과 시중은행(0.63배, +85%)
* 하이일드 스프레드 추가 하락 여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보다 더 글로벌 IPO와 M&A 시장이 위축되어 있어 코로나19 이후 이연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감안 시 관심있게 볼 섹터
* 그러나 09/3~12월까지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빠르게 하락했던 에너지섹터는 소외.
엑슨모빌(09/2월 말 대비 12월 말 주가수익률 +0.4%)과 쉐브론(+27%/S&P500지수+52%)의 주가수익률을 보면, 지수 반등 국면에서 소외.
해당 기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45달러에서 79달러까지 상승
* 현재 연준의 부실자산 매입 정책이 회사채시장에서는 우량과 부실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주식시장마저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음
* 08년에서 09년 사이 S&P500지수 내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빠르게 상승했던 기업은 알파벳(구글, 08년 말 시총순위 14위→09년 말 4위)과 애플(24위→5위). 알파벳과 애플은 실제로 이익 증가(두 기업의 09년 순이익 증가율 YoY 기준으로 각각 +54%와 +35%)
* 연준이 부실자산의 최종 대부자로 나서면, 주식시장에서는 반대로 우량기업(또는 성장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 필요
* 19년 말 대비 현재 미국증시 내에서 시가총액 Top5 내에서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MS(2위→1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 +9%)와 아마존(4위→3위, +77%)
* 관심있게 볼 수 있는 기업들은 올해 신규로 시가총액 30위 안으로 진입한 오라클(27위), 넷플릭스(28위), 엔비디아(29위).
20년 오라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5%, 순이익 규모는 128억 달러로, 비자(119억 달러, 시가총액 순위 9위)보다 더 큼
* 한편 20년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69%와 +65%로 절대적으로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