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신랑이 돈 못벌어 오면 이혼 하더라 우리세대는 신랑이 돈 못벌어도 매맞아도 자식 때문에
살아가는 엄마 들이 많았네요 두고 갈수없고 데리고 갈수 없어면 자식들과 함께 살아야 지요
연탄 장사을 하던 떡장사을 하던 자식들과 함께라면 웃을수있고 사랑할수 있어 자식이 내분신 이니까
남편은 버려도 자식은 못 버리지요 자식도 엄마 없어면 누가 챙겨주고 안아주고 씼겨주고 사랑해 줄꺼나
엄마품이 제일 좋은데 어떤이는 신랑이 술처먹고 노름하고 집구석 찾아와 돈될것 있어면 가저가는데
아이들이 무서버 집나오면 엄마는 구석구석 아이들 찾아 다니고 아이들 찾아서 끌어안고 눈물 번벅이되여
집에가기 싫어하면 술깨고 나면 딴사람 되는데 우리조금 봐주며 살아가자 그렇게 자식들 달래고 그마음
알뜻도 하더라구요 우리집도 비섯 하거던요 술이 웬수지요 시아버지 술과 노름판에서 살아가고 남편은
술중독 다행인 것은 노름은 안하니까 대쪽같은 성품이 술은 못끈고 한평생 술과 함게 살다 갔네요
앞을 못보시는 시엄니가 불상해서 집구석이 거달나서 우리집으로 오셨는데 며느리 보기 미안 하지도 안은
염치없는 시아버지 노름빚에 쪼들리면 며느리 지갑도 훔치는 시아버지 지갑 없어졌다는 말 안했습니다
왜냐구요 하면 뭘해요 노름꾼이 염치 있어면 노름 안하지요 부끄려움도 없고 막가파로 자식이면 집안에 가두고
하겠지만 아버지란 단어 때문에 아들이 가만히 있는데 며느리가 어쩌지요 구역질이 나드라도 참았습니다
첫댓글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지요
선배님은 마음이 참 너그러우신 분같아요.
힘든 것도 잘 참아내시고
지금은 보람 느끼며
아드님들 자랑할 수 있으니
큰 행복입니다
아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ㅠ
참으로 힘들게 사십니다요
어쪄요 우리도 늙고있는데 언제 홀가분해 지겠는지요?
정말 착하신 자부님이십니다
아이들이 엄마의 고생과 사랑을알아
꼭! 따스하게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건강 하셔야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힘드셨겠어요 옛날우리 엄니들 모습이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 아버지는 참군인 참 선비셨네요 해군사관 학교 나오신 그당시 엘리트 셨으니
맑은향기님~
얼마나 많은 세월 속이 탓을까요.
정말 힘들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재산 없어지고 나면 정신을 차린
사람도 있었습니다.고생하셨습니다.
노름은 안했지만 술먹구 주정하며 추태부리는 아버지가 너무너무 창피했어요.
저는 맑은향기님의 글 속의 어머니들을 주위에서 많이 봐왔어요
정말 자식때문에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처지에 놓인 어머니들을...
참으로 가엾게들 사셨죠
글을 읽는동안
너무 너무 속상했어요 그런 사람도 있었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