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긋이 올려놓고 나서는
값으로 안 매긴다 하니
실컷 담아 둠세
수년 지났어도 꽃잎 하나 못 떨구었으니
그때 그 짝 아니겠소?
요(妖)기는 숨기었어도 양귀비 아닌감?
꽃봉오리 자태는 그때만큼은 아니어도
그윽하게 풍기는 향은 여태 그대로인걸
들숨 날숨 한숨 토한 지 꽤 됐으니
그만 거두시고 잔 채워 주시게~
그대 목선으로 오그라졌던
수줍음 따위야 탐하거나 말거나
난 말이오. 장이는 아닐세
내 손 이끌 생각은 마오
혹?
옷고름 조금만 풀어 뒀어도
수탉 홰치는 새벽까지는 못 버텼을 것이오
천지 기금 침의 나락에 빠져
동강 저 물소리 삿대에 걸리거들랑
날 깨우든지 눕든지 하오
첫댓글 양귀비는 실제 못생긴 사람이랍니다
몸도 뚱뚱하고 별로 라네요
그런데 무언가 매력이 있는여자라더군요
글 잘 보고갑니다
천하일색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날 깨우던지 눕던지하오.......음 ...좋다....ㅎ
내 책임 피할려는 소인배 생각입죠
유무이님~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조 위에 중국여자 같네요
참 이쁩니다
동양여인의 매력은 역시 민속의상으로
치장했을 때가 으뜸인 것 같습니다
죠위에 이쁜처자 우리
옆집 처자이옵니다.
믿거나말거나요ㅎ
저는 이제 취침하러갑니다.
제가 옆집처자를 탐했군요ㅎㅎ
푹 주무세요
즐감
감사합니나
절창입니다
그림도 글도 신끼가 든 것 같습니다.
들숨날숨 다 토하면 평화도 오느니~
그림은 신끼있을진 모르나 지인꺼고
글은 소인꺼지만 돌끼만 자작할 뿐입니다
아름다운 여자는
같은 여자라도 좋아 한답니다 맘씨까지 넉넉하면 더욱더..
겉이 고우면 맘도 고울까요? ㅎㅎ
다 그렇진 않겠죠~
여인이 너무 예쁘니
반해서일까
유무이님의 글이 숨어버립니다.
ㅎㅎ
화중미인이라 청담골님에 미치랴
허나 심중에 두었던 여인이라 세월가도
그대로일지라...
아! 어찌 저리 글도 잘 쓰실까요.
미인보다 글에 침을 질질...
과하신 덕담~~
고래도 춤춘다는데
출까요? 더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