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찾아온 나쁜녀석.
계속되는 황달 증세에 5월27일 입원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6월3일 7시간동안 휘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쓸개를 떼어내고 위는 괄약근까지 절제하고 막는 수술. 십이지장과 췌장은 30%를 절제.
소장을 잘라서 담도와 췌장,십이지장을 소장에 접합하고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장기를 만드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마약 진통제와 항생제를 쏟아부으며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고통을 동반한 짜증나는 소리뿐인데 수술후 40일간을 묵묵히 수발을 들어준 아내에게 무어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남은 인생에서 아내의 잘못까지도 사랑하겠습니다.
수술후 조직검사 결고 제 병명은 처음 들어보는 바터씨 팽대부 암이라네요.
수술후 거동을 할 정도로 호전되어서 아내는 집으로 저는 간호병동으로 올라와서 치료를 받고 7월30일 퇴원을 하였고 8월8일 항암 치료차 재입원.
어제 오후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고 내일 오후에 퇴원합니다.
5개월간 치료를 해야한다는 주치의 말씀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따르기로 했습니다.
식욕은 떨어지고 여러날 금식으로 93kg이던 몸무게는 67kg까지 빠졌네요.
올해는 최선을 다해서 치료받고 재활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로 정식 면회도 안되는데 맞춤형식품(고단백)을 들고 찾아온 머슬가이(아내와 탄수화물식품을 들고)한번 더 찾아옴.
식욕이 없어서 음식을 못먹을때 최고의 식품이었음.
부산에서 찾아온 구름에 달가듯,독대,왕사탕,왔다돌쇠,해금,궁궐킹,열린정,타켓,야생마,티무르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서로 힘내자고 위로하다가 안타깝게 먼저 떠난 원두막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힘나게 문자로 응원해줘서 고마웠어.
몸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수술까지 받고, 항암 치료할 줄은 몰랐네.
나도 모친 항암치료차 병원 드나들면서 우리보다 젊은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볼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나도 저 지경에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친 치료로(항암치료외 2~3가지 치료 중) 병원을 드나들면서 평시 몸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유 잘돼기를 바란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는 췌장암은 발견하면 대부분 늦었다지.
조기발견 한것에 감사한다네.
고생많았네
항암치로 잘받고
빠른 쾌유 바라네
예전보다 더 건강해지기를ᆢ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뼈저리게 느꼈기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아지겠지.
고맙다.친구야~^^
고생했네 잘 이겨내리라 믿네 힘 내시게
꼭 이겨낼께~^^
오늘서야봤다 무지고생했네 빠른회복하길바래 두타산에서 만났을때도 아주 건강한청년이였는데~~ 의사쌤들 말잘듣고 건강한모습보어줘~~~^^
전혀 아픔없이 몸이 간지러워서 갔다가 황달이 발견되고 치료하면서 추적하다가 암이 의심되서 수술부터 한 케이스임.
동반자 친구야
고생이 많구나 58개띠 친구들이 있으니
힘내고 잘 이겨내자 빠른 쾌유를 빈다
문명의 혜택을 받았고 받아야하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으니 최선을 다해야겠지.~^^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겠다.
잘 이겨내고 회복을 빈다.
맞어.
조급하지않게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해보려고.
어휴~~~
다 잘되리라 믿는다.
믿음에 부응할께.~!
에고,가까운데서 이제서야 소식을..
미안하네..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친구가 가지고있는 긍정에 힘을 믿어보자~
치료후 입맛 돌아오면
무엇이 먹고싶을까?
우리집에서 밥 한번 먹자~
아무것이나 잘먹고 운동하고 소식다식을 하라는데 말처럼 쉽지않네.
한번 뭉쳐야겠지?
항암치료 잘 받고 퇴원해 컨디션이 좋다하던이 항암주사 부작용으로 제 입원해 치료로 당분간 카톡 하지말자니 걱정이되네
좋은 소식을 간절히 바랄뿐이다
빨리 완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