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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통일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라델피아 추천 0 조회 1,264 08.03.04 00:42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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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04 00:59

    첫댓글 기독교에서 봤을때 통일교가 이단이다라는게 아니라. 성경과는 어긋난 교리나 뭐라고해야하나요. 아무튼 성경적으로 봤을때 잘못된 논리를 핀다면 이단으로 간주한다고 하더라구요.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씨 굉장한 대부호죠.본인이 하나님이라고말하고,예수는 실패자다.뭐 이런식으로 말한다는...설교도 막 때리고 욕하고 그러는데도 좋아죽는데요. 동아?에서 봤음. 어쨌든 쌩판 모르는 사람끼리 교주가 정해주면 결혼하고 그거하는 날짜도 그 사람이 정해주는 날짜에 정해준다니.......그렇게 태어난 내 친구라 불쌍하네요........아무튼 한 종교학 교수가 말하기를 사이비?종교의 핵심은 섹스와 돈이래요.

  • 작성자 08.03.04 10:18

    이것도 기독교에서 봤을때 이야기인것같은데요;; 성경근본주의는 기독교죠;;

  • 08.03.04 08:02

    성서과 어긋난 교리라고 한다면 지금 한국에 있는 수만 개의 교회 중에서 이단 아닌 것이 몇 개나 될까요? 섹스와 돈이 사이비 종교의 핵심이라면... 참 이른바 주류 기독교 모두 다 사이비에 가깝죠. 통일교에서 하는 수많은 종교사업에 대해 걱정스럽게 보는 편이지만, 그건 자기들이 좋다고 하는 거니까 관심꺼야 할 일이고, 일반인으로써 통일교는 적어도 자기들 종교가 다른 일반 대중에게 불쾌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종교니까, 일반 기독교보다는 차라리 좋게 보는 편입니다. 적어도 하나는 더 알잖습니까.

  • 08.03.04 09:07

    잘 아는 친구가 통일교도입니다만,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통일교에서는 가족과 결혼에 대한 개념이 약간 다릅니다. 결혼과 섹스를 교주가 정해준다기보다는 그런 것들을 부부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공동체 전체의 일로 생각한다는 게 맞는 듯 합니다. 나름대로 교리에 따르는 거죠.(물론 그 교리의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몇몇 이슬람권의 일부다처제나 청교도문화의 순결 논리도 따지고보면 교리에서 비롯되는 거니까, 사람들이 통일교를 비판할 때 흔히 언급하는 결혼문제도 어쩌면 종교적 편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08.03.04 09:33

    그렇게 말하자면 JMS도 비슷합니다만. JMS도 기본 교리는 매우 설득력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믿는 분들도 굉장히 좋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도 있구요. 단체의 정당성과 개인의 정당성, 또 교주의 정당성과 교리의 정당성은 모두 별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단문제야 교회나 종교간의 문제이며 기독교 외의 사람들에게는 별개지만요, 더 큰 문제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 비리 및 그 은폐입니다... 그 점에서는 기성 종교역시 비판받을 점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한국 종교 전체가 자성해야 합니다만, 흔히 이단이라 불리는 종교들은 교주의 강력한 권한(신권에 가까운)과 남용 가능성 때문에 더욱 문제시 되는 것입니다

  • 08.03.04 09:31

    저는 통일교 재단 학교 나왔는데요..학교에 통일교 믿는 선생님이나 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별로 티내지도 않구요..사람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자기 종교 강요하는 일도 없구요. 타 종교에 배타적인 것도 일반 개신교보다 덜한 것 같습니다. 학교 자체에서도 학생들에게 통일교 믿을 걸 강요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수업 중에 '종교'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이 들어있긴 했는데, 실제로는 여러 종교를 비교해주거나 특이한 종교를 소개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 교재는 통일교에서 만든 건데, 심심할 때 읽어보니 교리의 핵심은 메시아가 동방의 나라, 즉 한국에서 태어날 것이다, 인 것 같더군요.

  • 08.03.04 10:14

    피스컵 해줘서 너무 고마움

  • 08.03.04 10:28

    저도 제 아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긴데, 결혼을 목사님이 정해준다더라고요... 지인의 삼촌이 장애인인데 헌금 많이해서 교회에서 가장 이쁜 아가씨와 결혼했는데 얼마안가 이혼했다고 하더이다. 종교가 인생을 지배하면 그것이 바로 사이비 입니다. 저는 기독교 인으로, 통일교와 여호와의 증인은 기독교로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독교적 기본 논리를 모두 부정하고 있거든요. 통일교 재단학교들은 돈을 퍼부으며(고등학교엔 청소는 아줌마들이 아시고 선문대는 경원대전체를 살수있는 정도의 건물 여러채 보유 ;; ) 종교에 대한 이질감을 없애는 거죠 굉장히 지능적입니다

  • 작성자 08.03.04 14:33

    솔직히 제 주변에는 종교가 인생을 지배하는 광신 기독교인들도 많은데..... 그리고 기독교 논리, 성서해석도 시대가 흐르면서 계속 변해가자나요.. 기독교는 그래서 핍박받고투쟁의 역사였구요..

  • 08.03.04 10:29

    제가 아는 통일교재단계열 학교 나온 사람들은 통일교의 비강제성에 맘에 들어하면서 남을 비난치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그들이 노리는 겁니다.

  • 08.03.04 10:37

    통일교든 기독교든 인간을 위해 종교가 있는 것이지 종교를 위해 인간이 있다면 사이비를 떠나 없어져야 될 존재들입니다.

  • 08.03.04 12:49

    통일교, jms -_-;;

  • 08.03.04 15:16

    통일교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유는 통일교의 교리가 아니라 통일교 내에서 벌어지는 비리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교리 문제는 일반 대중이 전혀 알 바 아닙니다. 이단이든 말든 뭔 상관이야. 그런데 '이단 아닌' 일반 기독교는 이 점에서 통일교를 못 따라갑니다. 솔직히 썩은 목사가 기독교에 몇 천명이나 될까요? 통일교 관계자를 직접 만나 보기도 했지만, 교리 빼고 일상 생활에서 전혀 변태적이거나 광신적인 점 없습디다. 솔직히 기독교 신자가 통일교 신자를 비난하는 이유가 교리나 '이단' 이외의 부분이라면, 이거야 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입니다.

  • 08.03.04 17:05

    듣기로는 문선명이라는 사람이 거의 신격화 된다는 .. 그래서 저는 약간 거부감이 드네요 ~ 천안에서 학교 다녔는데, 제 고교선배중에 이대법대정도 갈 수 있는데 통일교라는 이유로 선문대 법대로 진학했다는 소리도 듣고, 그 댓가로 선배의 아버지는 매점을 받았다네요 ~~ 뭔가 섬뜻한....아 ! 전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

  • 08.03.04 19:07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받은 데어 윌 비 블러드를 보면 통일교나 JMS, 대한민국 기독교 모두가 어떤방식으로 세력을 확산했는지 도움이 되더군요. 통일교와 기독교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구미식의 션교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척했던 것처럼 교리전파나 정신이 우선이 아니라 기적에의 강요, 자극적인 설교를 통한 두려움을 갖게 하면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설교자의 말에 맹신하게 되면서 이를 헌금을 통한 교세확장을 하는 것이죠. JMS나 통일교, 지금은 음지로 스며든 영생교, 보수 개신교들도 모두 개척과 전도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것은 거의 비슷한

  • 08.03.04 19:12

    듯 하네요.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소위 교주가 신격화되고 교회의 목사이 힘이 절대화 되는 건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는 양적으로 대형화되면 성서나 말씀을 핑계로 믿는 이들을 현금보유자들로 이용할 뿐입니다. 통일교가 무리없이 성장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기독교와 유사한 전도방식을 취하고 표면적으로 다른 소위 사이비 종교보다는 천천히 적극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 특징적이라 생각됩니다.

  • 08.03.05 17:21

    (큰 연관성은 없지만) 지나가다 한마디 남깁니다. 종교(신)은 마음으로 믿는거지 머리로 믿는게 아닙니다. 지인중에 꼭 계산적이고 세상의 모든 것을 따져 묻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키는대로 교회갔다가 절에 갔다가 사는걸보며 정말 답답했습니다. 국사에 있어서는 티클만한 오해도 없으면서 종교에 관해서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잘난척하며 따져 묻길 좋아하대요. 신앙은 머리로 계산하고 꼼꼼히 따지는게 아니라 마음 그대로 믿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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