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행복이
내 주위를 맴도는 기분
세상은
나에게만 혹독한 형벌을 내리는 듯
나와 상관없이
힘든 시간을 내게 부여했다.
나도 잘 살지 못하면서
오지랍 넓게 힘든 지인 돕겠다고
남의 돈 빌려다 주고
그 빚 다 갚아 주느라
힘들어서 죽고싶을 때도 있었다.
땅에 떨어진 돈도
남의 돈 훔치는 것같아
줍지 못하는 나 같은 바보에게
빚보증은 엄청난 고통
그 자체였다
다 지나가리라
정말 다 지나갔다
나는 돈 떼먹고 간사람
이젠 기억도 안난다
어디서 살다가도
내 생각하면 미안하리라
지금 나는 잘 살고있다.
딸이 하는 일이
잘 되리라 나는 믿는다
엄마가 여유는 없었어도
어려운 이웃 돕고
사는 미덕을 보였으니
나는 그동안 행복이 날 지켜보다
지금 나에게 다가왔음을
오늘 아침
상해로 출장 떠난 딸내미
생각하며
잠시 지난 과거 돌아봅니다
딸내미 빈자리
그자리에 향기가 남아있네요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잘 지내겠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6bdb6d61c6e01756d349e96bdc6e377732976089)
첫댓글 저도 그때는 몰랐지만 딸 어릴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직장생활하며 잘살고 있으니 딸을 생각하면 항상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삶의 원동력을 얻습니다.
참 인정이 많으시고 선하게 살아오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오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기정수님 돌아보면
아 이게 인생이였구나
가끔 슬플때도 있었지만
행복한 때도
인성은 타고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정수님 글 보면
분명 정직한 분이라는 확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런 저런 우째 이런일이?
자기돈도 아니고 남의돈을 갚아주다니요
정말 천사가 따로 없네요
그건 정말 생각도 못 할 선행입니다
따님의 행보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저 마음편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차마두님 지인은 나를보고
빌려주었으니
저도 어려울때 돈빌려주면
너무 감사했기에
큰돈이라 힘들었어요.
결국은 제부가 도움주긴 했어요
믿는 도끼 발등 찍혔지요.
아픔의 지난일들을 읽으며
마음이 아리해져 옵니다.
그래도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가슴을 뭉쿨하게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님의 딸에게 분명 좋은 일들이 가득 할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님에게 가득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박희정님 늘 재미있는 글 올려주시고 사는모습이
슬프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을 내 맘처럼 믿다가
많이 당해서
세상 무서워요.ㅎ
정직한 사람이
내 취향입니다.
지난이야기 말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런 아픈 시간이 있었군요
빚보증 섰다 힘들어지는 일
우리 주위에 아주 많습니다
돌아가신 저의 아버님도 그랬습니다
어느날 학교갔다 오니까
온 집안에 빨간딱지를 붙였드라구요
제 책상 위의 사발시계에까지...ㅜㅜ
청담골님의 힘들었을 시간을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늘 하셨던 말씀
"절대로 빚보증 서지마라
돈 만져만 보겠다고 해도 내놓지 말아라
내 손 떠난 돈은 내 돈 아니다"
몇 번 빚보증 부탁을 받았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행복하시면 됐습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상황을 일컬어
Happy Ending이라고 하지요
청담골님의 해피엔딩에
제 마음이 다 행복해 집니다
청솔님 반갑습니다
사실 저도 부모님 보증서서
시골집 날라간적도 있었는데
참 그때를 잊고서
전 사실 신용이 좋아
돈 얘기하면 쉽게 빌렸지요.
제가 얻은 경험
내 돈이면 빌려주고
남의돈 절대.노
전부 30대 일어난사건
돈 떼먹고 잘들 살고있는지
궁금하긴해요.ㅎ
사실 자식때문에
나쁜 생각 안 했지
너무 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이리 아픈 것은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것은
한없이 곱기만 했던 분이 이런 시련을 어찌 견디셨을까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따님의 빈자리를 보시는 청담골님
앞으론 모녀 앞날에 서광만 비칠 것입니다
낭만 선배님
전 사실 마음이 강하지 못해요
이웃이 힘들다면
도와주었지요.
방세 못내 쫓겨날 처지
제돈으로 집 구해줬는데
도망가서 어이없더라고요
그 돈은 제 돈이라 힘 안 들었어요 .ㅎ
어디서 사는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맘씨 솜씨 고우시니
따님하는일도 승승장구 하겠지요 어쩌다 생각 난답니다 그때 돈 떼 먹고 사라진 동생같은 여자
우리동네 이사와서 모든 가전제품 구입 하며 내가보증까지 섰답니다
거금 떼이고 내가 몇년동안 스트레스로 확 늙었지요
지난날 잊고 앞날의 즐거움만 생각하며 살아요 우리
안단테 선배님도 당하셨군요
보통 돈 떼인 분들 보면
착한 분들이에요.
그 마음을 이용하는 인간들
저질이지요.
다 지나간 일
제 팔자라 생각하며 삽니다.
네. 내 맘 고생한만큼
행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보증 서고 집을 뺏긴후에
보증이 무서운것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장녀 같은 엄마는 아버지때문에 보증을 못 서주니
엄마의 많은 친인척들의 보증을
겨우 집한채 있는 저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보증 무서운 줄 모르는 오지랍퍼인 저는
친인척 그리고 이웃 친구들 보증 서주고
돈 빌려 주고 빚갚느라 마음 고생 많이 했습니다만
남의 돈 떼어먹지 않고 빌려주고
산다는것에 스스로 위안할뿐입니다.ㅠㅠ
사명님
그게 사실 내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경험했으면서 그 일을 반복하니
정이 많아서 그래요
베풀고 산다 생각하신다니
멋지십니다.
지금 행복은 덤이시군요.ㅎ
나도 남의사채까지 빌려서 친구넘 도와준다고 이자까지 갚아주니라 주글뻔 했어요
지금도 그일만 생각하면 잠을 못자요 ㅠㅠ
짱이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자 갚다 본전 못 갚아
나중엔 제부 도움으로
살았어요
제가 당해봐서
너무도 잘 알지요.
저는 죽고 싶었거든요.
지금 살아 있음 감사해요
@청담골 정말로 암담 했엇지요
그시절 살아낸것에대하여 지금도 내게 감사하며 산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 다행히 이렇게 삶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고 만드는 내공 고수가 되었잖습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습디다.
그런 류에서 저는 더 바보 병신이었습니다. 한국법을 공부했는데도 실제 사용 못하고
빌려 준 돈 그대로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끝. 운명이라 생각하며 힘들게 내공 高수를
연마하고 있습니다. 삶을 제대로 겪고 느끼고 만든 청담골 님의 내공에 머리 숙입니다.
늘 건강하고 멋진 날들 되십시오~
제이서님도 경험하셨군요
전 걷다가도 어지러워
벽 기둥잡고 한참 머물기도
요즘 빚으로 자살하는
그런분들 생각하면
이해도 됩니다
가장 힘든 고통 빚진 돈
돈 해결하니
세상이 달라젔어요.
감사합니다.
친구님 가슴 아픈 사연에 제마음도 아프네요.
지금 건강하고 따님과
행복하게 살고있으니
베푼신대로 복을 주실겁니다. 따님하시는 일
쭈욱 잘 될것입니다.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친구님 고마워요
그때 일 생각하면
온 가족에게 미안하지요
결국은 제부가 해결해 줘서
죽을 고비 넘겼어요.
항상 제부에게 감사해요
기도중 기억해 주신다니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청담골님을 비롯 여기 댓글들 보니
나만 바보가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친구 잃고 돈 잃고
참 이해 안되는 건
자신들 쓸건 다 쓰면서 나 없다로 버팅기니 어쩔 도리가..
님은 모두를 아우르는 선한 마음을 지니셨으니
자신과 자녀들 앞날은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건강만 하세요.
유리안나 선배님도 당하셨군요
바보가 아니라 정이 많아서그래요
그때 아들 왈!
엄마는 한심스럽데요
왜 남사는 일 걱정 하나고
참 그 말이 뼈아프게 들리더군요
참 사기꾼들이 이렇게 많다니
무서운 세상입니다.
선배님도 맘고생 하셨군요
돈 떼인사람 발뻗고 잔다는말
맞아요.
건강 부자로 잘 살겠습니다.
선배님도 건강하세요.
30년 전 제 돈 천만원 떼어 먹고 입 싹 닦은 나쁜 사람.
이제는 저도 그 나쁜 기억을 뇌리에서 싹 지워 버려야 하겠습니다. ^^~
수피님 잘 생각하셨어요.
전 생각하면 머리가 너무아파
그 순간 생각했지요
내가 죽을 병 생겨 병원비로 대처
맑아지더군요
받지도 못할 돈 생각하면
병나니 더 손해 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수피님 건강 부자로 사세요.
청담골님~
이젠 지나간 아픈 일은 다 잊어버리고
앞으로 남은 삶만 행복하시면 됩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
돈의 노예는 되지 말아야겠지요
그 사람 아마 다리 못 뻗고 잘것 같네요
씩씩한 청담골님이니까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늘~~파이팅입니다
시인김정래님
사실 그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이런 배신 때리는 인간들도
있구나 싶었지요
너무 액수가 커서
제부 도움받고 다시 살아났어요
늘 제부에게 감사해요
그런 고통이 있었기에
긍정의 힘이 생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마음씨 착한 청담골님ᆢ 고생많으셨네요
그래서 지금복 받고 행복하게 살고
계시잖마오ㅡ ᆢ
김민정 회장님 말 맞아요
빛이 없어지니 행복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저는 그때 경험이
부자는 아니여도
내가 부자 처럼 살고있지요
그런 고통 없었다면
나도 나 잘 났다 살고있겠지요
나보다 힘든 사람 돕고 싶은 마음은 그때 제 모습 생각나세요.
보이지 않게 조금씩 돕는 것도
기쁨입니다.
늘 고마워요.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빛나리님 반갑습니다
이제 제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힘들어도 그때를 돌아보면
다시 힘이 생긴답니다
남은 인샘 정직하게
잘 살다가는게 제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청담골님~
그 동안 말 못할 고통이 있으셨네요
저도 돈을 떼고 물어 물어 찾아갔지만
너무 뻔뻔하고 태연했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들에게도 많은 돈들을
빌려가고 있었습니다.
샛별사랑 선배님도 당하셨군요
돈 떼먹는 사람은 강심장
저는 찿을 생각도 안했는데
들리는 말에 베트남 가서 사업 한다는군요.
전 친구도 아니고
우리 제부 협력업체 사장
너무 착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같았어요
의심 전혀 안 했고 친구가
날보고 가게해보라고 돈을 제통장으로
그 바람에 엮어서 다 팔자소관
이제 남은 시간은 돈 걱정없이
행복하게 주어진 만큼 쓰다 가면
잘 사는거지요
선배님도 행복하세요.
오월도 반토막
참 세월은 빨리도
갑니다.
우리모두 무조건
즐겁게 보냅시다.
오월은 더 빨리가는 듯 합니다.
즐겁게 산다
마음먹기 나름
즐겁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