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55억에 매입한 구 아크로웨딩홀 어떻게 활용하나
7월까지 건물현황조사 거쳐 활용방안 수립 계획
장애인체육시설과 전지훈련 참가자 숙소, 청소년 시설 등
-그곳이 궁금하다-
정읍시가 2023년 5월, 정읍시 상평동 아클로웨딩홀 부지를 55억원에 매입한다는 정읍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매입을 마친 후 활용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이곳은 건물 2동에 16필지로 오는 7월까지 건물현황조사를 거쳐 향후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황조사는 균열과 누수, 구조, 안정성,노후화 정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9천7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전주 소재 금강기술에 용역을 의뢰했다.
현재까지 계획된 활용 방안으로는 장애인 체육시설과 전지훈련 참가자 숙소, 각종 청소년 시설을 계획중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건물현황조사 용역을 통해 건물의 상태가 확인되겠지만 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이 50년 이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2000년 준공된 아크로웨딩홀의 안전성에는 큰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웨딩홀은 정읍시가 시기동 당현마을에서 종합경기장을 잇는 연결도로를 직선으로 개설하면서 2000년 초반부터 예식업을 운영해 온 개인사업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다며 강력 반발했다.
당시 아크로웨딩홀 대표는 정읍시가 추진중인 당현-종합경기장 연결도로 개설시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당시 본보 보도)
정읍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정읍시는 해당 부지가 도시계획상 예정된 구간이고, 민원인과 편입토지 매입을 비롯해 제기한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매입을 추진했다.
정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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