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과 "다이돌핀"~
♪발이 꽁꽁꽁~ 손이 꽁꽁꽁~ 겨울바람때문에...♬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겨울 동장군의 위세가....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아니라 7한8한(七寒八寒)처럼 변해...
좀처럼 꺽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산과들, 강과 호수 모두가 꽁꽁 얼어붙어 있고...
경제마저도 비비 꼬이며 얼어붙어 있으니.....
몸과 마음마저 덩달아 만년설처럼 꽁꽁 얼어붙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으스스하게 추운 날씨와 경제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자꾸만 움추려 들려고 할 때는....
즐거울 때 나온다는 "엔돌핀"과 ....
감동받을 때 나온다는 "다이돌핀"이라는 것이 아쉬워집니다.
감정의 동물인 사람이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몸 속에서 "엔돌핀"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또 벅찬 감동의 느낌을 받았을 때..
"다이돌핀"이라는 물질이 생긴다고 하지요.
엔돌핀은 몰핀보다 200배나 많은 진정효과가 있어
몸을 건강케 하고 면역효과를 높여 준다고 하는데...
열심히 소리쳐 웃을 때 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고...
좋은 노래와 음악을 들었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거나....
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 ....
우리 몸에서 "다이돌핀"이라는 신비로운 물질이 생긴다고 하네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도..
어쩌면 이러한 신비로운 물질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날씨는 춥고 경제사장도 너무 안좋아
심신이 위축되고 있지만....
크게 웃어라~! 억지로라도 웃어라~!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시간을 정해놓고 웃어라~! 마음껏 웃어라~!
즐거운 생각을 하며 웃어라~! 함께 웃어라~! 한번 웃고 또 웃어라~!
꿈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웃어라~! 힘들 때 더 웃어라~!
고 한 웃음 10계명을 생각해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일과 감동받을 일들을 열심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신라 말엽의 문호 "고운 최치원(崔致遠)"이 지었다는 시 하나가....
춥기만 한 겨울 동장군 앞에서 떠오릅니다.
" 여보게 자네~!
자식도 품안의 자식이요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서 내외라네
내 것이라는 관념을 벗고
마음의 편안함을 찾으시게나~!
야무지게 산들 뾰족할 일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믿질 것 없다네~!
속을 줄도 알고 질 줄을 알면
생활의 묘미를 알 수 있다네~!
자네 주머니 든든하면 술 한 잔 사시게
나도 돈 있으면 자네 술 한 잔 사줌세
있고 없음은 오늘 일이지
내일 사정은 아니 잖은가
가물가물 석양에 해 걸리면
지고 갈건가 안고 갈 건가~!"
<고운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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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과 다이돌핀
무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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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09.01.18 17:0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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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경 넘 멋져요. 생활속에 묘미도 잘 배우고 갑니다.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