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보라색 붓꽃
'좋은소식 잘 전해주오'
기쁜소식이라는
꽃말처럼
오늘도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각시붓꽃
은은하고 그윽한
아이리스의
향기가 풍긴다
SNS에서
그대의 별명도
'각시랑'이라 불렀지
2023. 6. 19
#각시붓꽃
#아이리스
#각시랑
//[아이리스의 전설]
붓꽃은 꽃봉오리가 먹을 묻힌 붓 모양 이어서 붓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아이리스(Iris)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 무지개의 여인인 이리스에서 유래되었다. 꽃말은 기쁜소식 사랑이다.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는 미인이 있었다. 명문 귀족 출신으로 착한 마음씨와 고귀한 성품을 지닌 그녀는 로마의 한 왕자와 결혼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왕자가 병으로 죽고 만다. 홀로 된 아이리스는 청혼을 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그 누구에게도 응하지 않고 항상 푸른 하늘만 마음속으로 동경하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책길에 젊은 화가를 만났고 그 역시도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된다. 화가는 열심히 청혼을 했고, 결국 화가의 열정에 감동한 아이리스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살아 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려 주세요."
화가는 온 열정을 다해 그림을 그렸고, 아이리스는 그림을 본 순간 그 아름다운 자태에 감동했다. 하지만 이내 다음과 같이 말하며 실망스런 탄성을 내쉬었다.
"이 그림에는 향기가 없네요."
그때였다. 어디선가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그림에 살포시 내려앉더니, 날개를 차분히 접고 꽃에 키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아이리스는 감격에 차 눈을 반짝이면서 화가에게 키스를 했다.
이후 푸른 하늘빛의 꽃, 아이리스는 그들이 처음 나누었던 키스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해 지금도 꽃이 필 때면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림 -펌-
첫댓글 좋은글 감사
더위 조심하세요.
예쁘네요
폭염주의보네요.
건강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