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과 프로토스 군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프로토스의 전술은 온겜넷을 통해 알고있지만, 아쉽게도 한국군의
전술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쟁의 승패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대한국군의 대표적인 땅개유닛 육군 보병 1명과 프로토스의
대표적인 땅개유닛인 질럿 1마리가 싸우면 어떻게 될 것인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비교하겠다.
마린의 무기는 가우스라이플이고 공격력은 6이다.
마린은 1회 공격시 가우스라이플 6발을 연사한다.
6발의 데미지가 6이므로 가우스라이플 1발의 데미지는 1이다.
한편 한국군의 무기인 K-2소총은 5.56mm탄을 사용한다.
http://hem.passagen.se/ookami2/cyber2020/static/sotl-weapons.html
에 가보면 Colt M18은 5.56mm탄을 사용하고 데미지가 5D6이다.
한편 가우스라이플은 3D10이다.
D&D의 룰에 의해 5D6의 평균 데미지는 0~6까지의 난수의 평균값(D6)에 5를
곱한 값인 5*(0+6)/2=15임을 알 수 있고, 3D10의 평균데미지는
3*(0+10)/2=15임을 알 수 있다.
놀랍게도 가우스라이플 1발과 K-2 1발의 데미지가 같다! -_-+
한편 미육군 야전 메뉴얼에 보면 보병 1명이 유효하게 사격할 수 있는 공격 횟수는
1.5초에 1발정도임을 알 수 있다. (STP 21-1-SMCT Commontasks Skill level1
, october 1994참조)
한편 K2나 M16A2등 개인화기를 사용할 때, 250m 이후의 타겟은 식별이
상당히 어렵고, 250m의 타겟은 경험상 20발중 평균 10발정도를 명중시키므로
250m에서 0.5의 명중률을, 그 이후에서는 0의 명중률을 갖는다고 하자.
또, 0미터의 거리, 즉 눈앞에서는 항상 명중할것이라고 가정하고
0m와 250m사이의 거리에서는 명중률이 선형의 함수라고 가정한다.
육군 보병이 초당 가할 수 있는 데미지는 평균
(명중시 데미지)*(명중률)*(초당공격횟수) 이다.
이 데미지를 y로놓고, 질럿과 보병의 거리를 x로 놓으면
y = 1 * (1-0.5*x/250) * (1/1.5) 로 잡을 수 있다.
식을 정리하면
y= 0.67 ( 1 - 0.002 x )이다. -(1)
다음으로 발업하지 않은 질럿의 속도는 게임상에서 사람의 평균
보행속도인 4km/h의 1.5배정도이므로 6km/h라고 하자.
6km/6= 6000 / 3600 = 1.67 m/s 가 된다.
질럿이 뛰어오지 않겠냐고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스타 해봐라... 총맞으면서도... 질럿은 발업하지 않은 한...
걸어온다. -_-;;;;;;;;;;;;;;
이제... 시간 t가 0에서부터 차츰 증가하고 그 단위를 `초`라고 하면
준 시간 t에서 마린과 질럿사이의 거리는
x= 250-1.67t이다. -(2)
따라서 250m에서 질럿이 0m까지 오는데는 약 156초가 걸린다.
250m에서 0m에 올 때 까지 육군 보병이 가할 수 있는 데미지는
(1) 의 식을 x에 대해 250에서 0 까지 적분한 값이 된다.
이를 (2)의 식으로 치환해서 질럿의 250미터에서의 도달시간으로 적분하면
변수를 치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된다.
Y = Integral (t from 0 to 156) {0.67*(-1.67)*(1-0.5+0.0032t)}dt가 된다.
이를 적분해보면 육군 보병이 가할 수 있는 총 데미지는
Y = 118.992가 나온다. 즉 , 이 시간동안 육군보병은 평균적으로 118.992
데미지를 가할 수 있으므로, 체력+쉴드 합해 160인(노 업글이라 가정)
질럿을 상대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당연한 결과이다.
생각해봐라... 가우스 라이플을 쓰는 마린도 아니고...
K2갖고 육군이 질럿이랑 싸우는데 이기겠냐 -_-;;;
결론은... 육군이 1:1로 맞장뜨면 "진다"가 되겠다.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만족스러운지 모르겠다. 이거갖구 육군의 사기를 떨어트렸네 어쩌네
토달지 말기바란다 -_-;; 육군이 질럿이랑 싸울 시간 있으면 -_-;;;
차라리 야전훈련 한번 더 나가겠다...
TIP ( 이길수 있는 업글형 모듈 )
한국보병은 병장모드로 업글하면 짱박기 기술이라는 은폐/엄폐기술이 생깁니다.
그러면 한국군은 질럿이 가지지 못함 고스트만이 가진 투명모드를 갖게 됩니다.
병장이 짱박히면 질럿은 찾지못합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공격한다면 아무래도 한국보병이 이길듯합니다.
물론 짬밥이라는 자원을 투자해서 병장모드로업글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퍼온건데 오랜전꺼라 기억이 안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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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병과 질럿 이싸우면 누가 이길까?
BIG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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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4 21:4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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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질럿이 3미터인데 과연,
병장모드 짱박기기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나름대로 반전인가. (그런데 대단하네요 계산하는게-_-;)
ㅋㅋㅋ 이거 쓴 분 진짜 할일없는 사람이지만 웃기긴 웃기네여~ㅋㅋ 최고의 반전.
ㅋㅋㅋ 정말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