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일 하나증권 전략 이재만
[화수분전략] 위기에 주도주는 변한다
▶️ 자료: https://bit.ly/40glhIf
*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연이은 유동성 위기, 중앙은행들의 빠른 대응으로 다소 진정. 연준은 대출인 재할인창구와 BTFP를 통한 유동성 지원, 스위스 중앙은행은 CS에 대출보증 및 단기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가동
*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의미는 아님. 금리 동결 시 자칫하면 ‘은행 유동성 위기’를 ‘시스템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시장은 해석할 수 있기에 25bp 인상 선에서 타협점 제시
* 이러한 시나리오로 간다면, 기준금리 인상 조기 종료 또는 점진적 인상 방향으로 통화정책 경로 변화 기대
* 주식시장의 두 가지 선택지. ① 미국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이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 보수적인 대출 태도 유지 전망. 이자보상배율, 잉여현금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를 보다 엄격히 적용. 주식시장도 대형주와 하이퀄러티 기업에 대한 선호도 높아짐. 3월 들어 미국 대형주와 하이퀄러티 ETF로 자금 유입되는 배경
* 한편 S&P500 성장주와 ARK ETF로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이후 동결’한다면 이라는 시나리오를 반영한 결과. 00년 이후 연준 기준금리 인상 후 동결 국면에서 나스닥 주가수익률이 가장 높았음
*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시중금리는 결국 성장률을 반영해 하락. 성장률이 높은 기업의 주가 프리미엄 높아짐. 연준의 점진적인 긴축통화 정책 진행 국면 중 2014~15년과 같이 기업 이익증가율이 낮았던 시기에 나스닥과 같이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율이 높은 지수의 주가수익률이 가장 높았음
▶️ S&P500 성장주지수 내 Tech와 헬스케어 섹터의 시총 비중 가장 큼. 한편 Tech와 헬스케어 섹터의 부채비율은 꾸준히 낮아졌고, Tech와 헬스케어의 이자보상배율과 잉여현금비율은 여타 섹터들과 비교 시 월등히 높은 수준. 성장주에 편입된 하이퀄러티 기업이기도 함
▶️ 국내 Tech H/W(반도체와 하드웨어)와 헬스케어는 미국 Tech/헬스케어 주가와 상관계수가 여전히 높음.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단기) 주가 측면
▶️ 국내 증시에서도 부채 조정, 이자보상배율과 잉여현금비율이 높고, 영업이익률과 같은 마진을 유지(또는 상승)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중기)주도 업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