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만 결국 오후쯤에 봄을제촉 하듯
봄비가 내린다
잠시 일을 보고 곧바로 모종판매 매장으로 향했다
갈때마다 보이던 조선족 친구가 안보인다
이친구가 있어야 하나라도 더챙겨 줄텐데
그때
" 형! 왔어?
" 그래 작년에 보고 첨보네"
" 헤헤 구러게"
상추 서너가지를 주문하니 한참동안 넣어준다
" 고추나 가지는"
" 형! 그건 4월되면 나와"
그렇게 싣고서 집으로 향했다
오다가 편의점 들리니 올줄알고 이거저거 챙겨 놓았다
" 올해도 상추 심지?
" 당근이지 오늘 모종 사왔다"
"오빠네 상추처럼 맛있는데가 없어"
" 오빤 박사학위 받았으니"
" 에이 ~ 뻥!"
" 증말이여"
그렇게 농담 따먹고 하고서 집으로 올라온다
상추 모종을 꺼내서 비를 맞춘다
아마도 내일이면 더싱싱 할거란 생각을 하면서
이정도면 20명이 충분히 뜯어 먹을수 양이다
예전 초창기에는 아래터에 아예 전체를 상추심었다가 처치 곤란해서
지나가는 아낙들 보이면 따가라고 인심까지 썼던
여기카페 벙개라도 있으면 커다란 봉투 대여섯 봉투씩 따다가 회원들 나눠주곤 했었다
그러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벙개를 치게 되었는데 그때 20여명이 넘게 왔는데 젠장 남자는 저기 여행방 운영위원 이신 우영형님과 나뿐 이였던
파티를 끝내고 상추 맘껏 뜯어가라 했드만 난생처음 뜯는다며 상추를 통째로 비틀어서 따내는걸 보면서 놀래자빠지는줄 ...
그여인은 예전 풍주방 방장했던 바로 그여인 이였다.
이번에도 혹시 그런여인이 오는지 잘살펴 볼참이다.
내가볼때 가장 가능성이 있는 여인은 우리리총님 하고 로사리친구가 그러지 싶다 ㅎㅎㅎ
첫댓글 저는
참하게 뜯을수
있답니다
삼겹살과상추파티
번개 날짜가 맞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5월15일 어때 석가탄신일
갑자기 삼겹살 굽는 맛있는 냄새가 나는것처럼 환상이 ㅋㅋ
@로사리 작년생각나서 글치 ㅎ
@지 존 고민
약속이 겹쳐요
@지 존 토.일 중에 택일 하시면 ...ㅎ 감사하겠습니다.주중엔 매인 몸인지라 ㅜㅜ ^^
아냐 ~~ 나도 지난번 번개때 들어서 배워서 알아 한잎한잎 안아프게 살살 딸거야 ㅋㅋ
로사리님이 줄기째 따버린 주인공??? ㅎㅎ
@의한 최승갑 나 아니어요
그래 배웠으니 ㅎㅎ
@의한 최승갑 아마 그랬을껄 ㅎㅎ
벙개 하시면 상추는 제가 이쁘게 잘 따서 모아드릴께요 ㅎ
까딱하면 줄기를 자르거나 뽑히는게 상추라서 ...
저 정도 심어 놓으시면 20명 아니라 50명도 먹을 수 있겠네요
혹시 토끼띠나 소띠라면 또 다를 수 있겠지만 ㅋㅋ
그날 오시면 꼭옥~
부탁드려요 최승갑님~~^^
울식구들 상추 귀신들이여 ㅎㅎ
@봄의향기 향기님두 위에처럼 딴다고? ㅎㅎ
댓글 쓰면서 괜히
침이 고이네요 ㅎ
그나저나 저걸 언제 다 심으실까
디리도 불편하실텐데~~
아녀라 보조의자 있어서 낼 줄간격 맞춰서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날 트니님도 꼭오시기를 비나이다ㅎㅎㅎ
우왕~~~~
궁디가 들썩 들썩
오데든 가고싶어
일이 안되니
상추로
삼겹살로
가마솥 뚜껑으로
등등등
꼬시지 마시라요~~ㅠㅠ
5월달엔 큰맘먹고 휴가내서 여행오길 ㅎ
무늬두 언젠가는 봐야 할건데 ㅎㅎ
@로사리 내말이 ㅎㅎㅎ
일단 석가탄신일 저는 안되겠네요
늘 빗나가는 톡수다방 정모
인연이 아닌가가벼 ㅠㅠ
이런 참 불교신자지
@지 존 내가 불교 신자가 아니고 일하는곳이 절이고 큰스님이 바쁘셔서요
@갱자 그러게 말이여 ㅎ
어느새 상추 모종이
저렇게 나왔군요
이곳은 어버이날 지나야
고추 모종 한포기라도 심어요
5월 초에도 서리가 내려서
냉해 입는답니다
귀여운 아가들 같습니다
이쁘게 밭을 꾸며줄 식구들
심고나면 마당이 한인물 나겠습니다
아이고 그렇군요 그나마 여긴 다행이네요
상추 모종이벌써?
그렇구나
저도 준비를 해야겠네요
주말농장 조끄만하니 신청했거든요
이런 오데다가?
자기개집옆에 심으면 되겠구만 몬 농장을
상추가 넘 싱싱해
보여요 5월이 되면
먹을만하게 자라겠지요?
그럼요 어디 한두해 심나요 ㅎ
우리집도 1평밭이 대문쪽에있어
상추와 오이는 해마다 농사지어 먹어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ㅎ
안녕하신교? 지존 방장님~!
봄이어김없이 방장님 곁으로 또다시 돌아왔군요.....^^
죄송합니다~~자주~못찻아뷔여서........ㅜ
아이고 용코성님 얼굴도 잊어 뿌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