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단지

[혜린]

*비록 지금은*

보란 듯이 햇빛 나서 수해민들 힘을 얻어

물건들을 치우면서 갖은 땀을 흘리는데

단순간엔 할 수 없어 애만 타는 수재민들

지옥 같은 지금이나 행복할 때 있을 거야

[智溫]

보란 듯이 일어서기를
물건 치우는 속 타들어가
단 한순간에 잃어버린 모든 것
지금의 한이 다시 일어설 힘 되길

[月花(영원한 행복이)]

딛고 일어나야지요.....

보리고개도 견뎌냈고
물난리도 당연히 이겨내야지
단단히 맘 굳혀 먹고 일어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