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도 참석하고
내가 늘상 마음속에 14살 풋꿈을
간직 하고 있는 북한산도 밟아볼겸
아침 일찍 천리 행군에 나섰다.
그런데 주말이다 보니
기차표가 없다.
간신히 고속열차 입석표를 구입하여
북한산을 밟아보지는 못하고
저멀리 아름다운 설경에 젖은 봉우리
모습만 바라보며 부지런히
시산제 행사장을 찿았다.
우리동네 방죽에 낚시가 잘 되지 않아서
윗동네 방죽으로 낚시를 갔지만
비가 온 직후여선지
방죽 물을 빼 버리는중 이어서 인지
수심도 엄청 낮고 입질도 없다.
낚시를 일찍 끝내고 집으로 오려니
산수유 꽃봉오리가 금새 활짝 필것처럼
요란하다.
밭엔 봄나물이 많이 올라왔다.
나숭게.쌀먹건지.지칭게.
독쌔기.망초풀로 파랗게 되었다.
냉이도 캐고
망초도 캐고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첫댓글 저 북한산 우이암봉에 눈이
허였데 봄냉이 망초풀등외
봄 내음나는 새싹이 움트고
봄을 알리네요.
설경 을 바라만보고 행사장 참석후에
돌아왔습니다.
언제 일부러 짬을 내어서 북한산을 가보려
합니다.
봄나물이 지천인 요즘에 날씨도 좋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산수유가 곧 꽃망울을터뜨릴 듯 고운 모습이로군요.
노지 냉이캐러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
요즘 노지 냉이보기 쉽지않다 하더라구요.
슴슴하게 끓인 냉이 된장국, 그리고 냉이무침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
여기보다 더 남쪽인 지리산 계곡에는
어쩌면 산수유가 활짝 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입니다.
봄냉이가 절정이도 성급한 냉이 들은 벌써
꽃대가 올라 옵니다.
봄나물캐러 오셔요...
고맙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것을 느낀답니다..
저도 낚시를 즐기는데 올해는 월척
한수를 할수가 있을지 기대를 해봅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얼마전에 월척 한수를 올렸습니다.
봄 낚시에 월척이 잘 올라오기도합니다.
올해엔 꼭 월척꿈 이루어 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무악산님
먼곳에서 시산제 참석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장소 못찿으셔서 헤매시고 늦게 도착 하셨지요
그 성의가 대단합니다
벌써 전라도 남녘땅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군요
전원생활 즐겁게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벽부터 밤 늦까지 소런스런 하루였습니다.
행사장 안내도 그렇고 식당간판도 다르고
하여 좀 고생은 하였지만 카페에서 지면있는
분들도 만나뵙고 말방친구들도 만나고
그런데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만나뵈어서 반가웠읍니다.
우리 아파트도 산수유 나무가 많은데
내일 꽃봉우리가 있나 가 보아야겠어요
나물들의 모습을 보니 계절은 오고 있네요
아마 지금쯤 노란 봉오리가 살짝이
올라온듯 합니다.
봄소식을 제일먼저 보여주는 꽃이지요.
어제 는 차창을 열고 운행할정도로 날씨가
포근 하였으니 좋은소식이 올것입니다.
"나숭게.쌀먹거지.지칭게.독쌔기.망초풀.."
첨 들어보는 생소한 풀 이름들이네요
잘 배웟습니다
나숭게는 냉이 이고 다른거는 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모두가 봄철 나물로 애용하는 밭에서 자라는
풀들 이지요.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