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5670 아름다운 동행
카페 가입하기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허니.
    2. 두오
    3. 온유
    4. 꽃별이
    5. 보라수정
    1. 산 아
    2. 설화수
    3. 에코
    4. 레오
    5. 동구라미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촌시런
    2. 드럼미쁨
    3. 믹스커피
    4. 짱아*
    5. 청순
    1. 나일락
    2. 단심이
    3. 들꽃뜨락
    4. 투맨
    5. 정명성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민족의 聖戰 진주 남강은 변함없이 흐르고
마초 추천 0 조회 210 24.04.17 08:0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04.17 08:17

    첫댓글
    고려 말 문신인 교은 정이오의 시 첫 구절을 읽어보면
    興廢相尋 直待令 흥폐(興廢)는 존폐와 흥망의 동의어로 보고
    “(국가) 흥망이 서로 만나 지금을 기다린다.”이런 뜻 같은데
    한자는 표의문자라서 해석은 개인에 따라 약간 차이 날 수가
    있겠지요.사방에 시를 쓴 현판이 걸려있는데 글귀를
    시원스럽게 읽고 해석이 안 돼서 우물우물하고 있는데ㅎ.
    옆에 있는 동행자는 마초 킴이 꾀나 박학한 줄 착각하고
    존경의 눈으로 살짝 흘긴다ㅎㅎㅎ

  • 24.04.17 08:23

    잘읽고 갑니다.
    따스한 봄볕 속에 남강과 촉석루의 역사가 도드라지네요.

  • 작성자 24.04.17 08:58

    무월 사창 깊은 밤에 논개 가 왜 우느냐 거문고
    열두 줄에 마지막 하소연을 바람 같고 구름 같은
    싸나이 마초가 필시 진주 남강을 찾은 것은
    논개의 애절한 마지막 하소연 그 뜻을 알기에 통탄하며
    살아왔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촉석루에는 구국의 애국충절과 논개의 의절이 곳곳에 충만해 있지요.

    역사를 모르는 세대와 역사를 깨우치게 교육을
    등한시한 모든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남겨봅니다
    귀한 글내림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건 필하시고요

    ~단결~!!

  • 24.04.17 09:14

    고향소식 잘 보았습니다.보이는 다리는 '남강교'로 교각사이사이게 둥근조형물이 여러개 있는데(사진으로는 안보이네요)
    그것은 '의기논개'의 '가락지'를 형상화 한 것이라 하네요
    그리고 아래사진 의암바위는 옟날엔 바위와 육지사이에 보트가 지나다녔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위로 올라가면 "천수교" 다리가 또 있지요
    최 상류엔 남강댐이 있답니다
    잘 보았고 감사합니다.고향떠난지 60여년이 되엇건만 가슴에 묻어둔게 고향인듯 합니다

  • 작성자 24.04.17 09:50

    진주는 예부터 충절의 고장이고 음식 맛의 고장으로
    해물육수로 만든 진주냉면은 조선팔도 미식가들
    죽기 전에 한 번 먹어 보는 게 소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선배님 맞습니까ㅎ
    기생인 논개가 저 정도였는데 선배님을 비롯 진주분들
    나라사랑하는 애국심 과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고향분 한테 주제 없이 아느 체 해서 그저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넓으신 혜량을요 ㅎㅎ
    멋진 답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단결~!

  • 24.04.17 10:16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진주 남강은 사연도
    많고 곡절도 많으며 또한 아름다운 강이기에
    황금다리 위에는 만능 다리의 발길이
    머물 수밖에 없겠네요 모든 게 조화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족의 긍지가 올바른 역사를
    앞지르지 못하고 독도와 위안부 삶을 산
    영혼을 올리는군요

    글을 어쩜 이리 맛스럽게 표현하시는지요
    많이 배우며 마초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작성자 24.04.17 22:07

    논개가 끌어안고 죽인 왜장은 게야무라 로구스케(毛谷村六助)는
    우리에게 별로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요 게야무라는 산골 출신으로
    물에 들어가 수영해 본 일이 없는 속된 말로 맥주병이었지요.
    그런 데다 술에 취해 있어 깍지 낀 논개의 팔을 뿌리칠 수 없었다.
    임진록에 의하면 그가 물속에서 열 번이나 떠올랐으나 기어이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이미 왜장은 남강의
    고기밥이 되었고 그 고기는 살아남은 백성이 잡아먹은 지
    오래되었지요ㅎ참고했으면 합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 24.04.17 20:04


    진주 촉석루
    너무 멋진곳이죠
    오래전에 가서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마니 변했겠죠?

    논개가 생각나는
    진주 촉석루 진짜
    멋지네요ㅡ잉
    언젠가 한번쯤은
    가볼 수 있겠죠ㅡ잉..ㅎ

  • 작성자 24.04.17 22:17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관기로 변장한 논개
    진주성 임진왜란 우리나라에 많은 상처를 준 왜란이었지요
    7년간이나 충무공 이순신이 아니면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왜란이었지요
    이런 구국 충절이 있어서 막아낸 전란입니다
    또한 진주의 상징 남강 논개가 목숨을 던진 강.
    안팎으로 연락을 취하기 위한 유등 도강하는 왜군을
    위협하기 위한 유등 전투에 지친 군사가 성 밖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한 유등을 띄운 곳도 바로 이 강이지요.

    오늘날 이 나라의 시국은 당시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누가 유등을 띄울 것이며 또 어디로
    누구를 향하여 띄울 것인가?
    우리들은 정말 편한 세상 살고 있음을 나라를 지킨
    이들에게 감사해야지요 정말로요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 24.04.17 21:55

    주변 경관이 뛰어난 남강과 멋진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고운 단청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군요.
    남강 교각의 균형미까지 뛰어나다 하시니 주변 경관에 일조를 단단이 하는 듯 보여집니다. ^^~

  • 작성자 24.04.17 22:44

    진주 남강 꿈이 있고 사랑이 있고
    전설(傳說)이 있고 역사(歷史)가 있고 교훈도 있고
    충절이 있어 나라사랑을 깨치는 곳 아름다운
    남강 소망을 담은 위로 등이 흐르고 강변은 아름다워
    산책로도 흥겨운 노래도 흐르지요

    곳곳에 아름다운 풍광(風光)이 산재해 있고요
    곳곳에 의인(義人)도 많습니다
    귀한 걸음 주신 수피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 24.04.18 12:36

    지나치면서 무심히 본 광경을 이렇게 상세하게
    풀어노흐신 선배님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저는 강변도로를 달리다 일몰을 ㅂ며는 잠시 차를 멈추고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지요 어쩔 대에는 아침에 일출ㅇㄹ 보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남강과 낙동강 형산강 영남의 젖줄이랍니다.
    늘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4.18 15:12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에 입 맞추었네)

    위 시는 중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변영로의 논개라는 시죠 다 아시겠지만
    오래전에 배워던 기억은 나지만 다시 보니 새롭고 절실합니다.
    논개는 짧지만 그 찬란한 생애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열손가락 마디마디에 반지를 끼고 술에 취한 왜장 게이무라를
    꾀어 촉석루 아래 진주남강 가파른 바위에 올라가 왜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고 하지요.
    논개의 슬픈 사연을 안고 유유히 흐르는 진주남강은 말이 없고
    지금도 진주남강의 역사는 흘러가고 있지요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함을 표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