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eoRql3g0A
복잡한,
전철을 타다 보면 별별 사람들을 다 목격한다 드물게 선남선녀(善男善女)를
보기도 하지만 카세트에 찬송가 테이프 걸어놓고 구걸(求乞)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이어서 부도로 회사가 폭삭 망하는 바람에 재료비에도 못 미치는 값으
로 물건 사라고 호소한다 의심 많아서 그런지 그런 부류의 사람을 보면
가짜 같아 보인다.
서울에서,
김포 공항으로 가는 전철에서 무슨 가곡이 육성으로 전철 객차 뒤쪽에
서 들린다 제법 바이브레이션(vibration)을 넣어서 세미 보이스로
갸늘갸늘하게 그럴싸하게 부른다.
딱 쳐다보니,
인상이며 생김새가 느끼하게 니글거린 아주 싫은 타입이다 커다란 키
에 제일 싫어하는 꽁지머리에 얼굴은 넓펀적 하고 희멀건 한 것이 영
맘에 안든다.
불쌍한,
원생을 위해서 고아원을 도와주자는 취진데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가 없다.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
튼튼한,
비닐 쇼핑백을 출렁출렁 흔들며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동전도 받습
니다 앉은 아주머니가 지갑을 열고 천 원을 넣는다.
일행인 듯한,
옆자리 아주머니는 지갑을 열어 부스럭부스럭 소액 지폐를 찾는다
걱정하지 마셔요 거슬러드릴 잔돈 구천 원 있습니다.
덩치에 비해,
희멀건 얼굴 하며 가랑가랑한 목소리가 영 기분에 거슬린다 저쪽 끝
에 가서
부동자세로 닭살 돋는 예의 그 목소리로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수입이 짭짤한지 비닐 쇼핑백이 제법 무직해 보인다.
꽁지머리 뒤 꼭지를 바라보니 영 진짜 같아 보이지
않는다.ㅠㅠ
첫댓글 이런말하면 그런분들한테 누가 될지 모르지만 그 이면에는
폭력조직이 개입되어있다는말을 옟날부터 들어 왔습니다
수원역에 구걸하는 거지들이 줄잡아 10여명은 넘었는데(요즘은 잘 모름)
저는 가끔 천원씩 주었죠
그 거지를 뒤밟아보면 저어어짝에 자기 자가용타고 집에 귀가 한답니다 ㅎㅎㅎ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동정도 구걸(求乞)도
자주 하면 습관(習慣)이 된다고 특히나 구걸(求乞)은
습관을 넘어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린다고
권리(權利)가 되어버린 구걸은 이미 고마움이
사라지지요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
선배님 감사드리며 짜임새 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단 결~!
눈을 통해 투영된 것들을 지하철 속에서
담아내는 여과지 같은 일상의 이야기군요.
지워지지 않는 글씨처럼 마음속에
차분히 봄이 살아 숨 쉬는 듯하네요
마초 님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느끼신 현실이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왠지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우리 모두 아지랑이 솟아나는 봄이 오는 계절에.
따뜻한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초님 항상 건 행하시길요~^^*
주신글 고맙습니다
전 언제나 수십개의 리플보담 님처럼 한사람의
독자를 얻기 위하여 오늘도 이렇게
허접스런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항상 주신글에 고마움을 표하고 있지요
5월의 마지막주 맛지게 파이팅 하시길요
요즘은 지하철에 물건
팔고 전도하고
구걸하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워낙 단속을 하다보니..
저두 그런거보면 별로
유쾌한 눈으로 봐지지는
않더군요
지하철도 복잡한데..ㅎ
단속이 지나니 비호같이 잽싸게
이동 하는 모습이 정말 가관 입디다
그분들도 살려고 하니 마음 한구석이 짠 한 맛이 있더군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가짜가 많긴 하죠
참 불편하기도 하구요~
가짜가 판을 치는세상이 되었으니 한심하지요
흔적 고맙습니다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
무엇을 해주어도 필요없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저것도 노력이라고 하더군요
길바닥에 하루종일 앉아 있을 수 잇나 하고 물을 때에는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저는 그건 노력이 아니라 하며 구걸통에 넣지 않을 뿐더러
호객하는 행위 그럴싸한 망을 한다하여도 꿈쩍도 안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노력(努力)이라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성[專門性)을 가진 고급인력(高級人力)으로 노력하고 있잖아 ㅎㅎ
호객이 아니라 전문성을 보여주는것 ㅎㅎ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