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을 자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잠을 자면 피로가 풀리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가지 덤은 꿈.
어찌나 황당한 꿈을 꾸는지.
어젯밤.
모텔의 방에 들어선다.
음 꿈이군.
꿈에서 꿈임을 안다.
옷을 옷걸이에 걸고 화장실에 다녀온다.
화장실에서 나오니 응? 옷걸이에 내 옷이 아닌 옷이 걸려있다.
옷을 가지고 카운터로 간다.
여자분이 계신다.
여자분의 핸드폰이 울린다.
이보세요?
아 네. 예약확인이 되는데 입금을 하셔야 확정이 됩니다.
뭐냐, 이 꿈의 디테일함이란 ㅋㅋ.
꿈 속에서 피식 웃는다.
저기요.
방에 이 옷이 있어요.
네.
컷!
찜찜한 부분이 있지만 무슨 꿈이 이렇게 단순해?
다시!
타임루프.
방에 들어서고
옷을 걸고
화장실에 다너와서
옷을 발견한다.
카운터에 가고
전화가 오고
저기요, 이 옷이 방에 있어요.
네.
한숨을 쉬며 옷이 또 나타났군요 하신다.
옷을 잘 보관하면 또 그 방에서 나타나요.
그럼 옷 주인도 다시 오나요?
아뇨, 옷 주인은 오지 않아요.
그렇다면...
옷 주인은 유령인가?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아니면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런 상상을 하니 소름이 끼친다.
컷!
여기까지!
꿈 속에서 생각한다.
왜 이런 꿈을 꾸는거지?
어쩌면 지금 읽고 있는 온다 리쿠의 소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살인사건에 대한 여러 사람의 진술을 보여줌으로써 기억의 모호함을 보여주는.
온다 리쿠의 문장은 흡입력이 대단하다.
꿈 속에서 해답까지 얻는다.
이제 꿈은 그만꾸고 잠을 자자.
꿈 없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
어젯밤의 꿈.
첫댓글 내집이 아닌 다른곳이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ㅎ
영화를 많이 보셔서 상상력
이 꿈속에서 도 영향력을
주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이 다양한 꿈을 꾼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감독의 상상력 때문이구요.
사방팔방 동서남북 모두가 내땅이라
취미가 무었인지 내일은 어디로
감잡을수가 ?
정처없이 방랑합니다.ㅎ
기회님...!
방긋...?
꿈꾸실때 쩐 줍는 꿈은 꾸시지마시고
똥 밟는 꿈은 꼭 꾸시기 바라옵나이다...!
쩐은 근심이요 똥은 돈이 생길 복꿈이옵나이다...ㅋ
투데이...!
존날...!
세상에 나오신 부처님이
지구촌 전체가 시끄럽고 혼탁하오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집에서
지내라구 비를 내려주시는가 보옵니다...!
오늘하루 물속에서 핀 연꽃처럼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앤드...!
서로 멀리 사는게 죄이옵나이다...@
Why...?
가까이살믄 오늘같은날
격하고 반갑게 만나 막걸리 잔이라도
쨍하고 부딪치믄 조흐련만 이하 중략으로
끝 맺을까 하옵나이다....ㅋㅋ
저는 쩐, 똥에 관한 꿈은 한 번도 꾸지 않습니다.
매일 여행다니고 도망가는 꿈입니다.
말씀대로 막걸리 한 잔 하기 좋은 날입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기회(일기일회) 님...!
방긋...?
꿈에 맬 여행 맬 도망 꿈은
현실에 쬐끔은 불만족하여
그불편을 해소코자 그런꿈을
꾸시는가 보옵나이다...ㅋ
모쪼록 오늘밤엔 황홀강에 푹 빠지져서
하우적 거리는 꿈을 꼭 꾸시옵길 기도 드리옵나이다...!
오와....!
천수만으루 굴찍으러 조세까꼬 콤과 같이 가려구
콤네집으루 달려오시는 꿈을 꾸시등가유....ㅋㅋ
@달콤한 천수만 굴채취는 아무나 가능한건가요?
요즘은 수산물 아무 곳에서나 채취하면 안되더라구요.
@기회(일기일회) 님...!
방긋..?
아..!
콤이 잘 아는곳은 천수만은
아니옵고 허가 외지역이고
콤만아는 곳리라서 무사한곳이래유
근댕. .!
굴찍는 시기는 지낫네유..ㅋ
앤드...!
대신 조개캐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네유
혹시...!
조개는 캐보셧나유..?
칠갑산 노래 가사에 나오는
호미가꼬 썰물때 갯펄에서
조개캐는 재미도 넘흐 좋아용...ㅋ
쇠털처럼 많고 많은날 손없는날에
한번 댕겨가심이 84호 국보 개심사
해미읍성 재너머 덕산온천...ㅋ
한발짝 더 나가선 얼굴이 편안한 안면도도요...ㅋㅋ
다 백점짜리로 이곳을 다녀가심 눈과 몸이 호강하는 곳이래용...ㅋ
@달콤한 굴찍기 좋은 계절이 되면 알려주세요 ~~^^
@기회(일기일회) 기회님...!
방긋..?
굴은 동절기
조갠 하절기 채취하옵네다...ㅋ
참고 하시기 바라옵나이다...!
앤드...!
굴찍고 조개캘때 까지
무탈하시기 바래유...!
@달콤한 역시 해산물은 찬바람이 불고 물이 차가워져야죠.
올 겨울 기대하겠습니다^^
@기회(일기일회) 님..!
황긋...?
굴찌고 조개 캐는거
넘흐 조아유
근댕...!
굴찍으려믄 (조세)와
굴담는 바구리 챙기야 데구유
여벌옷 한벌 챙기야 데구유
조개두 캐려믄 호미 조개담는 망태기
여벌옷과 신발...!
다 챙겨야 돼유...ㅋ
그냥...!
서해 빠른길 운산 나들목으로
나오심 콤이 길옆에서 마중하고 잇따가
함께 유기방 가옥~ 84호 마애불~
천년 문수사 충남4대명찰개심사 이순신장군도
머물럿다는 해미읍성 ~ 전국 제일 덕산온천...!
요정도 거침 하루동안 힐링 이옵나이다...!
참고 하시옵소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