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zrr.kr/vW7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연초 부진 지속. 조정 기회를 보아야 할 때
■ 리뷰 및 업데이트: 연말 랠리 이후 피로감으로 2주 연속 부진
코스피는 외국인이 6주 연속 순매수, 기관이 2주 연속 순매도하는 흐름 속에 2.1% 하락. 전기전자 대형주는 모두 부진한 가운데 LG이노텍만 지수대비 소폭 선방. 연말 랠리 이후에 IT 업종에 대한 숨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LG전자 잠정 실적이 부진했는데, 일회성 비용의 반영 때문으로 파악. 삼성전기는 11~12월 양호한 주가 흐름 이후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지속. 단기 실적은 심심하지만, 2024년 연중으로 주목할 만한 업체라는 뷰는 유지
코스닥은 기관이 5주 연속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2주만이 순매도 전환하며 1.2% 하락.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 중에서는 비에이치만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대비 양호. 지난 2~3주간 양호했던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받았음. 전반적으로 11~12월 연말 랠리 이후에 주가가 쉬어가는 흐름. CES 종료로 실적 외의 이벤트가 없다는 점이 주요인 중의 하나라고 추정. 하나증권은 메모리 업황에 연동되는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업황 및 실적은 방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중장기 뷰를 유지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음. 국내외 모두 연말 랠리 이후의 피로감이 반영되는 구간이라 추정. Apple의 주가는 2.6% 상승하며,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 및 외형 성장 우려로 부진했던 주가를 일부 만회. 비전 프로 사전 예약을 오픈하며 관련 기대감도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연초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한데, 2024년 스마트폰의 회복이 중국 및 유럽의 기저효과로 확인되고 있어 가시성이 높아 보임. 이를 기반으로 IT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재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
■ 전망 및 전략: 2024년 최선호주는 삼성전기. 패키지기판은 지속 추천
삼성전기는 2024년 스마트폰 회복 가능성 및 가시성이 높아지며 11월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시현했다. 2024년 연중으로 보면, 스마트폰의 기저 효과와 MLCC 업황의 바닥 통과라는 투자 아이디어가 뚜렷하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AI 관련해서 패키지기판, MLCC 모두 직간접적 수혜도 가능하다. 2024년 연중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LG이노텍은 IT 대형주 중에 2023년 유일하게 주가가 하락 마감한 업체. 2024년 및 향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 Apple이 신고가 이후에 주가가 주춤한 것과는 다른 양상. 주가 측면에서의 기회는 상존한다고 판단. 상반기 중에 비젼 프로에 의한 모멘텀도 무시할 수 없어, 현재 주가 레벨에서는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많다고 판단. 아울러 비에이치도 OLED 아이패드 수혜가 가능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추천 가능한 종목이라 판단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 4분기 부진한 실적,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 등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 악재들이 주가에 선반영되며, PBR 0.8배에 근접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감안하면, LG이노텍과 마찬가지로 주가 하락보다는 주가 상승을 대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 보임
메모리 패키지기판 업황은 생산능력 대비 수요가 타이트하다는 것이 확인. 아울러 DDR5 중심으로 수요가 뚜렷해 방향성 자체가 긍정적. 23년 4분기~24년 1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비메모리도 24년 2분기 전후로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어, 상반기 중에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 일정 및 예정: 중국 12월 출하
CAICT의 출하 발표가 최근 들어 다시 빨라졌음.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근 수개월간 2개월 이상 딜레이되었는데, 마지막 11월 출하 데이터는 12월 안에 발표. 정상적으로는 12월 출하 데이터가 1월 2~3주차에는 발표되어야 함. 출하량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세 유지 여부와 판매량과의 비교가 체크 포인트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