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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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목) 미국 증시는 최근 연이은 폭락 이후 낙폭과대 인식으로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 속 옵션 만기일을 앞둔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다우 -0.8%, S&P500 -0.6%, 나스닥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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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크로 환경 상으로 신규 악재성 재료는 등장하지 않고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공급난을 둘러싼 기존 악재성 재료(연준 긴축, 경기 둔화, 스태그플레이션 등)가 시장 심리의 개선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
19일 어닝 쇼크 발표로 인한 시스코 시스템즈(-13.7%)의 주가 급락이 보여주듯이, 지난 3월 이후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단행했던 중국의 봉쇄조치 충격이 기업들의 사업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실적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5월 이후 중국은 단계적인 봉쇄조치 완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단지인 상해 지역은 22일부터 대중교통 정상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는 현시점에서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의 봉쇄조치가 이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
중국발 악재는 점차적으로 해소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인 되돌림 현상, ECB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유로화 상승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불안으로 점철된 주요국 증시에 일말의 안도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현재 102.9pt, 고점 105.1pt).
또한 안전자산선호 영향도 있겠으나, 기술 및 성장주들 주가에 할인율 부담을 가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현재 2.83%, 고점 3.20%)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시에 중립적 이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해서 봤을 때, 아직까지는 악재성 재료가 우위에 있고 시장 심리를 지배하는 환경인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부분 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해온 상태이며 일부 악재들은 추가 악화되지 않고 있는 만큼 과도한 비관론은 지양할 필요.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변동성 장세 지속,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2차전지 주들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여타 증시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달러화 약세로 인해 현재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원넘게 급락하면서 원화 약세 오버슈팅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수급 상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장중에는 중국 인민은행의 LPR 금리결정도 중국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들의 금리 인하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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