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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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미국 증시는 장초반부터 수요 부진에 따른 유럽발 침체 불안, ISM 서비스업 지표 둔화 등으로 변동성이 큰 폭 확대된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섰으나 장 후반 시장금리 급등 부담으로 반등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다우 +0.2%, S&P500 +0.4%, 나스닥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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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에서 75bp 인상은 시장에서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역시 75bp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인상확률 5일 83.8%→6일 96.3%).
금번 의사록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위험을 지적함과 동시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
이는 13일(수) 6월 소비자물가(헤드라인 컨센 8.8%, 전월 8.6%)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시장에서는 75bp 가 아닌 100bp 인상을 반영하려 들 것이며 그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함을 시사.
다만, 수요 부진 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락,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지속, 경제의 여러 채널로 확산되고 있는 연준의 긴축 시그널 등을 감안 시 고 인플레이션 고착화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전 거래일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보류 우려 등으로 일부 시총 상위주를 제외한 대형주들이 하방 압력을 받음에 따라 2,300선을 하회한 채 마감(코스피 -2.1%, 코스닥 -0.8%).
금일에는 과도한 주가 급락 및 밸류에이션 하락(코스피 후행 PBR 0.91배)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환율 급등세 진정 등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유럽 의회에서 천연가스 및 원자력 발전 투자의 텍소노미 법안을 가결시켰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최근 잇따른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원전, 플랜트, 건설 관련주들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
또한 금일부터 당국의 시장 안정화조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가 시행되는 만큼(~10월 6일, 기존: 취득신고 주식수 10% or 이사회 결의전 30일간 일평균 거래량의 25% 중 적은수량, 변경: 취득신고 주식수 전체), 장중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에도 주목할 필요.
한편, 2분기 삼정전자(영업이익 컨센 약14.6조원), LG전자(컨센 약8,300억원)의 잠정실적이 발표될 예정. 최근 서버, IT기기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IT주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들의 잠정실적 결과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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