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저거집에 금송아지 없었는 늠
아무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산 이야기 나오면 왕년에 지가 대한민국산
다 날아다녔다고 이야기한다
진짜 잘타는 산악회 a조를 타노라면
몇몇은 심장과 다리가 미제인지
정말 잘타더라
갈길은 멀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심장은 완전 헐레벌떡거린다
싸나이 가오가 있지 낙오야 할수있나
쎄빠지게 앞사람 궁디만 보고 걷는다
고로 내장산종주를 했어도 내장산이 아름다운지 전혀 모른다
단지 갈길이 구만리다
요즘 생각하면 b조를 탔으면 경치도 보고 도가니도 덜 상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때 우리끼리 하던 말대로 되어부럿다
아그야~ 너무 빼지게 타지마라
빼따구 나가믄
난중에 동네뒷산도 못간데이!!
진짜 그짝이 나부럿다
오늘 이상하게 너무너무 피곤하더라
소파에 철퍼덕~ 하면 바로 잠들겠더라
그래서 오랫만에 우리 동네 뒷산 시루봉에 올랐다 오름 내림 다 1시간씩 걸리게끔 걸었다 스틱을 마치 목발처럼 짚었다
옛날엔 천자봉/ 수리봉/ 시루봉/ 망운대/ 웅산/ 안민고개/ 덕주봉/ 장복산정상을 no 스틱으로 날아다녔는데 아~~옛날이여 해본다 ^^
첫댓글 언제나 반가운 나의 놀이터
정상 바로 아래서
@하동선 오늘은 시야가 별로여서 조망이 그닥 좋질않다
옜날추억을 떠오르게
하네요,
50대초반때 지리산노고단
시작으로 천왕봉까지
다니던생각이나네요,
산장에서 잠잘때
사람들코고리에
피곤한데 잘수가없어서
살며시 나갔더니
나처럼 잠못드는사람이
있어서 같이예기하며
보내던생각이나네요,
천왕봉 해돈이본다고
새벽4시에출발했던,
잊고있던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언감생시가되어
버렀어요
저는 정말 어머니산인 지리를 사랑했어요 그품에 제가 원하는 만큼 안겨보지도 못하고 다리가 맛이 갔어요
그때 아껴서 걷던 친구중 한명이 작년에 혼자서 성삼재-천왕봉-중산리를 당일치기로 걸었어요 눈물 나도록 부러웠지요
오늘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행복해지려면 지난일 돌이키지말고 지난날 그리워 말고 무조건 감사하면서 살라고 동네산이라도 오를수있음에 무한 감사합니다 ^^
그래요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해돋이 본다고~
아~
옛날이 되어버린
그시절이 그립네요
과거가 화려하셨네요
해돋이 보고싶다고 아무나 가는곳은
절대 아니쥬 산꾼이셨네요^^
저는 산행을 하면 젊을때는 B코스
나이들면서는 C코스로 갑니다.
잘하셨어요 그러니까 아직도 다리가 건강하시죠 근데 남자들은 산타면 정복욕이란게 있어요 엄홍길은 산이 어디가는게 아니니까 컨디션 안좋으면 정상 코앞에서도 포기하라했지만 저는 쥐내려서 쩔뚝거리면서도 정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