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忘却]
로즈 민병윤
많이 온 것도 같고
멀리 온 것도 같다
영원할 것 같던 사람 떠나보낸
먹물 같은 이별
꽃샘바람은 살을 애이고
겨울처럼 4월이 차갑고 아렸다
비틀거린 영혼 틀거지에서 해방되던 날
조각난 사연 라일락 그늘에 묻었을 뿐
포개지는 아픔 묻지도 못 했는데
다시 찾아온 4월
빙옥처럼 굳어버린 가슴이
망각으로 시간을 삼킨다.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로즈민병윤
첫댓글 망각이란?가슴속에 고통을 내 뱆지도 못하는 신음의 소리잊으려 해도 더욱더 깊숙히 파고드는 탄식의 기도비에 젖어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시배경음 "라노비아가 " 더욱 가슴을 파고듭니다감사합니다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로즈 민병윤 님 "좋은 글속에 파닥거리는 하루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망각이란?
가슴속에 고통을 내 뱆지도 못하는 신음의 소리
잊으려 해도 더욱더 깊숙히 파고드는 탄식의 기도
비에 젖어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시
배경음 "라노비아가 " 더욱 가슴을 파고듭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로즈 민병윤 님 "
좋은 글속에 파닥거리는 하루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