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떠오르면 사람들은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빈다. 우리 선조들은 한가위 보름달이 밝고 둥글수록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보름달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서양에서는 달 속에 악마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보름달을 두려움과 불운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했다.
▶보름달에 대한 생각 동양 - 풍요로움의 상징 (정월 대보름과 한가위처럼 큰 명절) 서양 - 마귀할멈이나 늑대인간 같은 무시무시한 악령과 연결 서양에선 달의 기운을 받으면 미친다고 여겼음 (미치광이를 뜻하는 lunatic: 달의 기운을 받은 사람이라는 의미)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동양 - 옛날부터 농사를 지으며 정착생활을 주로 함 농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에 밤을 환히 밝히는 보름달은 밤 늦게까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
서양 - 옛날엔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사냥으로 생활하는 경우 많아.. 계속 지역을 옮겨 다니며 다른 부족을 공격 특히 보름달이 뜨는 날은 밤에도 밝으니까 언제 적들이 공격해 올지 몰라 습격에 대비해야 했음 그래서 보름달이 반갑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졌을 것
▶달 그림자에 대한 생각도 지역마다 달라 한국 - 계수나무 아래에서 달토끼 두 마리가 떡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
중국 도교에서는 옥토끼 한 쌍이 약방아 - 신선들의 불사약 선단(仙丹): 인간들이 손댈 수 없는 곳에서 만들어야 안전
첫댓글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