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락페 시즌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와서 이런 얘기나 올리고. ㅜㅜ
중고나라 카페 누구나 한번씩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 올려봐요.
저 여자라 사이즈 안 맞는 여자 속옷 하나 올렸다가, 어떤 사람이 채팅방으로 접속해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제가 게시글 위에 있는 안심번호로 연락하면 된다고 했는데도 자기는 꼭 살테니 속옷 사이즈가 자기랑 같다며,
카톡 바로 보낼테니 직접 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근데 알려주는 순간, 더 이상 접촉 안 되며 감감무소식.
제가 그제서야 깨닫고 ㅠㅠ 개인정보 빼내서 스팸업자에게 파는 인간이면 캡쳐해서 네이버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사라졌던 인간이 갑자기 잠시 후 폭풍 4줄이 한꺼번에 뜨면서
전 아니에용~ 수고하세영, 남자분인 줄 알았어요(??)... 등등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여자 속옷 올리면서 온갖 제 사이즈 설명까지 상세하게 써 놓은 글 읽고 연락한 사람이,
제가 남자인 줄 알았다는 게 뭔소리이며, 그게 또 갑자기 바로 카톡 준다는 인간이 제 폰번호만 캐내고 사라진 데 대한
무슨 해명이 될까요;;
바로 중고나라에 신고했더니, 스탭 확인 결과 20대 초반 남성이었다네요;;;
강퇴당했습니다. --
네이버에도 신고해 놨어요. 네이버에서도 부디 영구추방되길 빌어주세요!
정말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전번 빼내서 어디다 팔았는지, 그걸로 뭐하려고 했는지, 그냥 변탠지?
너무 찜찜하네요. ㅠㅠ 아, 이 인간 때문에 전화번호 바꾸게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도 온라인에서 거래하실 때 함부로 연락처 알려주지 마세요.
ID: rlawnstjr007
인 인간이에요. 멀쩡하게 네이버 블로그도 있음. 으아.
첫댓글 조심해야겠네요.ㅠㅠ근데 영팝엔 내번호 천지....?!
ㅠㅠㅠㅠㅠㅠㅠ
변태 놈이네.. 흥 뿡이다
겐타님 언어순화해주세요~~
댓글 감사해요. 사람 일 모르는 거라 찜찜합니다. ㅜㅜ 제 추측엔 여자들 전번 수집해서 요즘엔 다들 카톡하니 거기 올라오는 여자들 사진보며 혼자 이상한 짓 하는 놈일 것 같다는. 뭐 제발 그런 시시껄렁한 변태이길 오히려 빌고 있구요. --; 저한테 쪽지 보내서 이제는 자기가 35살 애아빠인데 애엄마 사줄려고 했다네요. 여자 브라 파는 글에 '저랑 사이즈가 같네요 ㅎㅎ' 했던 인간이 말입니다; 그럼 평소에 애엄한테 빙의해서 대화하는 습관이라도??
음.. 정말 사이즈가 맞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입으려는 변태인지도 ㅠ
영팝에서도 뵙는군요 ㅜㅜ 기운내세요 ;;;;;
ㅎㅎ 네. ^^ 안 그래도 닉네임 보고 앗 거기 톰요크 분이다 했었어요. ^^ 감사해요!
요즘에는 그런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조치하셨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