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말고사 공부하다 이 소식 듣고 한국에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지요. 안산에 부모님 친오빠부부 조카 이모까지 살기 때문에 제게 이소식은 아주 핵폭탄이였지요. 학원을 운영하는 친오빠. 올케언니 막내 동생은 늦둥이라서 아직 고2.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연락이 바로 없었고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막상 올케언니는 조카들 본다고 뉴스도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올케언니의 막내 동생은 다른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오빠네 학원엔 단원고 학생들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안도의 마음과 순간 내 가족과 관계됐었을수도 있단 마음에 아직도 뉴스를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제발 제발 더이상의 희생자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 애들이 수학여행에 신나한 아이들이 대체 무슨 죄입니까. ㅠㅠ
첫댓글저도 안산에서 중고등학교 나와서 진짜 너무 속상해요. 아까 단원고에서 강서고, 경안고 학생들이 다같이 나와서 침묵집회하는 뉴스사진보고 출근하면서 울었어요 ㅠㅠ...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실종자수 확인했는데 사망자수만 일곱명 늘어나고 그대로여서.. 280명이 뒤집힌 배 안에 있다니.... 제발 에어포켓이 여기저기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나오길 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안산에서 중고등학교 나와서 진짜 너무 속상해요. 아까 단원고에서 강서고, 경안고 학생들이 다같이 나와서 침묵집회하는 뉴스사진보고 출근하면서 울었어요 ㅠㅠ...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실종자수 확인했는데 사망자수만 일곱명 늘어나고 그대로여서.. 280명이 뒤집힌 배 안에 있다니....
제발 에어포켓이 여기저기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