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CFA]
셀트리온(068270.KS/매수): 25년부터 이익의 레벨이 달라진다
▶️ DDW에서 확인한 짐펜트라의 저력, 투여 편의성에 효능 지속성까지
-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계 질환 학회인 DDW(Digestive Disease Week)가 워싱턴 D.C에서 5/18~21 기간 동안 개최. 셀트리온은 DDW에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소통. 짐펜트라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
-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infliximab(램시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 짐펜트라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에 더불어,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특징
- 이를 통해 효능 지속, 면역원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이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
- 최근 기존의 anti TNF-α 제제 이외에도 다양한 기전의 신약들이 등장하며,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분야의 경쟁은 치열. 하지만 Infliximab은 염증성 장질환에 25년동안 사용된 약물로, IBD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권고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
▶️ 짐펜트라의 출시는 순항. 25년부터 본격화될 매출
- 램시마SC는 이미 유럽에서 순조롭게 매출을 확대. 이제 시장의 눈은 미국 짐펜트라
- 미국 시장은 사보험사, PBM(Pharmaco Benefit Manager) 등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존재해 입찰 중심의 유럽 시장과는 상황이 다름
- 하지만 짐펜트라의 런칭은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짐펜트라는 올해 4월 3대 PBM인 Express Script의 National Formulary에 등재된데 이어, 나머지 2개 대형 PBM과 협상이 진행
- 실질적인 약가를 결정하는 리베이트는 신약 수준으로, 짐펜트라의 NSP(Net Sales Price)는 기존 인플렉트라 대비 4배 수준이라는 점은 기대감을 높임. 짐펜트라의 24년 매출액은 3,240억원, 25년 매출액은 8,636억원으로 전망
▶️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목표주가는 SOTP valuation을 기반으로 영업가치 49.8조원, 셀트리온제약 지분가치 2.2조원을 합산
- 영업가치는 짐펜트라 매출액이 본격화되는 25년 EBITDA 2조 800억원을 WACC 8.0%로 할인한 1.9조원에 target EV/EBITDA 24.0배를 적용해 산출
- 셀트리온은 앞서 2017년, 2020년 2차례의 주가 랠리를 시현
- 셀트리온은 3번째 주가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 금번 Wave의 Catalyst는 짐펜트라와 다수의 신규 시밀러로 급격히 성장하는 25년 실적
-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는 순항. 유럽 램시마SC의 매출 호조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음
- 짐펜트라는 기존 시밀러 대비 높은 약가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 25년 실적의 레벨업이 기대되는 셀트리온에 주목해야
리포트: https://bit.ly/455wx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