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필요할 때 필요한 언어를 쓰는 게 아니라,
험한 말, 혐오의 말이
그냥 일상언어로 대체된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걸 매일 본다.
SNS, 유튜브들이 1차적 원인이다.
그런 언어들은 남을 조롱하고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므로,
그 말을 써서
절대로 조롱과 공격 이외의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런 언어가 일상언어가 되면
조롱과 공격도 일상이 된다.
주위 사람들도 계속 쓰니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점점 사고가 마비된다.
그런 조롱과 혐오의 언어를 농약이라고 한다면,
사고가 마비되면 이 농약을 필요할 때 쓰는 게 아니라
길가던 사람 얼굴에 마구 뿌려대는 광인이 되는 것.
바르고 고운 말만 쓰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에 쓰는 개념어들과 주요 표현들을 검토해보란 이야기.
일례로 '증세'를 모두 '세금폭탄'이라는 말로만 바꿔서 쓰기 시작하면
증세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인터넷에 이렇게 오염된 개념어들이 매우 많다.
- 펌 -
첫댓글 요즘 애들이 유튜브 그것도 쇼츠, 숏폼만 보다보니 생각도 짧아지고 책도 안봐서 특히 어휘가 굉장이 부족해서 말을 잘 못알아 듣는다네요 굳이 한자까지 배울건 없지만 그래도 책 많이 보면서 많이 스는 어휘나 한자어들 알아두어야하는데...
말도 짧고, 모욕적으로 ㅋㅋㅋ 이딴 거 올리고, 애미애비로 시작하는 욕을 반말과 함께 해대는, 아이인지 성인인지
모를게 지금세태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은어, 비속어 등이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공중도덕이나 건전한 인성이도 많이 부족하고~
맞는 말씀...삶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말이 된다. 말이 그 사람이다. 항상 성찰 해야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증세는 세금폭탄이 맞지요. 저출산으로 그동안 360조 들이부어서 어디에 썼나요?
신혼부부들 1억씩 줘도 될 돈이였어요. 세금을 쓸데없이 쓰니깐, 빡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