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경제 학자가 기름값이 배럴당 $45만 돼도 알버타주는 돈이 넘쳐날 것이다.
라고했는데요.
최근 거의 $60를 육박하는 바람에
넘쳐나서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주체를 모른다고 하더군요.
하다 못해 주수상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400 (약 35만원)을 모든 알버타 주민 (갓난 아이 포함)에게 돌린다고 하더군요. (알버타 주민이라고 해봐야 300만입니다.)
돈이 더 남는지,
알버타내 모든 대학 2년 학비 면제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통과돼면 전 약 천만원 save하게 생겼습니다;;)
2001년 전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캘거리.
1995~2005년 전세계 치안,환경에서 top10에서 한번도 밀린적이 없는 도시.
그런데 지금 경제까지 이렇게 좋으니 ㅡㅡ;
한국은 공대 기피라고 들었는데.
여긴 무조건 공대 = 초봉 약 4000만, 2년차 5000만 정도입니다 (2년차부터 상승폭이 급격 하락, 승진 한다면 훨신 오르지만요)
고등학생 알바, 보통 시간당 7000원 받습니다.
문제는, 물가가 뉴욕 100 대비 서울이 103일때 , 캘거리가 93이라는거죠. (콜라 2L = 900원, 빅맥 = 1700원(화요일만, 월욜은 빅엑스트라) , 기름 1L당 850원, 전자제품이나 옷가격은 한국과 거의 비슷합니다.
성인이 돼면, 정기검진 2년에 한번씩 무료로 받습니다.
모든 병원이 무료이며 (MRI검사를 받더라도 무료, 문제는 병이 심각 한 경우 상당히 오래 기달려야 함, 암같은 경우 입원하고 전문 치료 받을려면 약 1년 반을 기달려야 해서, 무조건 미국으로 치료하러 가죠. 병이 심각 하지 않은 경우 동네 병원에서 무료로 금방 치료 받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게 뚜렷해서, 전문대를 나와도 취직이 꽤 잘돼는 편입니다.
딱하나 흠이 있다면, 보일러 같은거 고장나면 고치는데 20만원입니다 ㅡㅡ;
인권비가 비싸서 사람 불르는데 엄청나게 많은 돈이;;
그래서 고등학교때 이것저것 다 가르치지만요.
거기에 알버타주가 소고기로 전세계에 유명한 곳이라서 (엄청나게 넓은 평지 초원과 알버타 토지에서 나는 풀이 뭐 있다나;)
저렴한 가격에 여름이면 집 뒤뜰에서 바베큐 해먹습니다. (확실히 전세계에서 유명할만큼 맛있긴 하다는;)
인구는 100만인데 비해, 면적은 1200만의 서울보다 조금더 크더군요.
제가 얼마전에 어지러움증을 심각 하게 알아서 매일 캐나다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데,
(병원갔더니 스페셜리스트 만나보라그래서, 갔더니 2개월 기다리라는 말에 OTL)
하지만 캐나다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곳이죠. 알버타 소고기는 광우병 파동 때문에 한 번 휘청했었고...캐나다식 병원 시스템이 맘에 안드시는 것 같다만 캐나다의 의료보험 제도는 적어도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최고입니다. 공대사정은 90년대 후반 최고였다만 지금은 많이 꺾인 상태. 캐나다에서도 최고는
첫댓글 음 부럽네여,,한국 여자 이쁜것만 아니면 글루 가고 싶다란,,,
헉!!! 스위스 담에 여기로 정했다. 이민 갈겁니다-_-
나라마다 같을수는 없죠...저는 북한에서 안 태어나고 한국에서 태어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곳이죠. 알버타 소고기는 광우병 파동 때문에 한 번 휘청했었고...캐나다식 병원 시스템이 맘에 안드시는 것 같다만 캐나다의 의료보험 제도는 적어도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최고입니다. 공대사정은 90년대 후반 최고였다만 지금은 많이 꺾인 상태. 캐나다에서도 최고는
의대와 법대죠. 이건 전세계 공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