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도 가야하고 가고는 싶은데
시간과 또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 차일 피일 미루게되어 1년도 넘게 산을 구경하지 못했다.
어차피 산행을 할것이라면 뭔가 의미있는 곳에 가입해 산행을 하고 싶어
찾다보니 우연하게 알게된 카페
일단 가입하고 여긴 매월 첫째주 일요일 산에를 가는데....
저번달 가려고 했는데...비가온다기에 포기를 했다
이번달 첫주 망설이고 있는데 문자가왔다
자긴 마산에서 간는데 꼭 오라고 얼떨결에 약속을 하게 되었다
마산에서 특수 교사로 일을 하는데..좋은 친구로 하고 싶단다.
그런데 ....
토요일 친구랑 술을 엄청마시고....아침8시까지 교대역에 가야 하는데...
일어나니 7시 30분...
우~ㄸ~
일단 만산의 그 여자분에게 제가 늦을 거라 문자를 보내고 도시락
물을 챙기는데 너무 급한나머지 도시락을 놓고 갔다.
세수도 못하고 이만닦고 나선 꼬락서니...이런 된장 공주가 이런꼴????
16:16 이란다 좋다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두명을 책임지면 우짜지...하며...
키가크고 덩치 있는 16살 짜리 남자
어제 과음한 관계로 인사를 나누고 엄포아닌 뭐라고 해야 하나?
공주왈: " 쌤은 여자고 너는 남자니까 남자는 여자를 보호 해줘야한다. 쌤 손 놓지마라." 했다
16살 남자: "네~ 제는 착합니다"
그런데 내손을 탐색하는듯 만지작 만지작 하는 것이다...
느낌이 달랐을 것이다.
술기운 악으로반 등반을 하기는 했다.
중간에 가다가 "사진 찍어 줄까? "하면
"싫어요" 하면서 V를 손으로 하며 웃는 포즈를 잡는다
내려오는 길 쉬면서 내손을 잡아 끌어 유심히 보는 것이다
아뿔사~ 그런 기외를 내가 잘 안주는데....
그런데 내손을 뿌리치치 않고 더 꼭 잡아 주는 것이다.
"쌤은 왜 과자 안줘?" 하고 물었더니
"지금 없어요. 살빼야 되요. 나중에 주께요" 이렇게 말한다..
난 이제 산에 가는 의미도 찾아버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E1C174CDB8DED07)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51D154CDB8E1207)
너무 이쁘죠
저도 이제 한달에 한번 산에 갈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모두 해피해피~~~
첫댓글 누님 좋은일 하고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