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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한국외국어대/영어과 74 학번
인생의 성공과 일상의 행복을 찾은 자랑스러운 금융인
금감위 부위원장을 끝으로 약 29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2007년 12월 제22대 IBK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윤용로 기업은행장.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는 그의 행보는‘은행장은 이럴 것이다’라는 막연한 고정관념을 기분 좋게 무너뜨린다. 윤용로 기업은행장과의 만남은 그래서 유쾌하다.
철학과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실천
윤용로 행장은 1977년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재경부외화자금과장, 은행제도과장, 금감위 감독 정책2국장, 증선위상임위원 등 금융부문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을 뿐 아니라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및 재무성 파견근무 등을 했다.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용로 행장을 경제와 금융의 박식한 이론가이자 노련한 실무전문가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는 권위를 뒤로 하고 개인의 예금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서는가 하면, IBK 기업은행이 ‘1사1촌운동’을 펼쳐온 결연마을인‘정당리’가 속해 있는태안으로 원유 유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이자 우리와 함께하는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하고 있다.
“은행장이라고 해서 옛날 같이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얘기하는 윤용로 기업은행장은“일반 개인들의 경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사장만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 보니 예금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은행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을 통해 직접 예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항상 기존의 것과는 다르게, 과거의 것에서 벗어나 새롭게 하자’는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인생의 역할모델로 우뚝 서다
지난 2월‘자랑스런 외대인賞’을 수상한 윤용로 기업은행장은“상을 준 것은 그동안 부족했으니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가 그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그 또한 최근 로스쿨 선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자리 잡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얘기하며, 대학 시절 영어와 불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평소 후배들과 함께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다른 건 다 용서해도 책 안 읽는 것은 용서하지 못한다”고 얘기하는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폭 넓고 깊이 있는 독서를 자랑하는 독서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 책장은 경제·경영·처세·문학·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로 빼곡하다.
“한 달에 한 권만 읽어도 일 년이면 12권이고, 10년이면 120권입니다. 그러니 죽을 때까지 읽는 사람과 안 읽는 사람은 몇 백 권 차이가 날 텐데, 머리에 든 게 그만큼 차이가 나는 거니 얼마나 크겠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부인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며, 최신 개봉작들을 나열하는 윤용로 기업은행장. 15,000원으로 즐기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대해 예찬하는 그는 기업은행 카드를 만들면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이처럼 그의 소박한 일상과 낮은 곳으로 향하는 따뜻한 시선, 실천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부른다. IBK 기업은행으로….
첫댓글 너 디시 훌천 양쪽 오가며 애쓴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