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럽다... 내게 우선 순위는 뭘까.

[구슬강]

일단 내가 욕심내고 있는 것만 적어보겠음.

1시집 내고 시인으로 기반 다지기.

2작사가로 성공하기.

3 예뻐지기.

4 연기력 회복하기.

5 그래서 탤런트 혹은 영화배우가 되기.

6 에이세븐엔터테인먼트 제대로 경영하기.

7 독학사 취득

8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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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가장 내 현실에 근접한 것은 1번.

내 노력에 달린 것은 3번하고 그 다음은 2번 4번 순인 듯.

힘들게 노력해야할 것은 7번 (왜냐면 국문학 전공은 재밌는데, 외국어를 못함. 외국어 통과못하면 나머지 100점 맞아도 학사 안줌. 학은제 병행해야하는데, 이것도 힘든 일인듯. 자격증 취득해서 학점을 따야한다고 하니까.)

노력해도 안될 것은 8번.

운명에 달린 것은 5번.

이렇게 정리하니 1차 정돈은 된 것 같지만 여전히 힘듬.

내겐 '가정'이라는 대전제 울타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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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내가 노력하기 힘든 것은 3번의 다이어트. - 그렇지만 진정 독하게 맘먹는다면 못할까. 지금도 20kg뺀 건데!

이중에 내가 노력하기 싫은 것은 독학사의 외국어. - 외국어 패스하려면 학은제 자격증 취득밖에 답이 없는데 그렇게 까지 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회의적임.

이 중에 내가 포기하기 싫지만 포기해야하는 것은 8번 - 믿어주는 사람 없겠지만 한 때 난 진짜 똑똑했음. 고교시절. 중딩때 아이큐 148 고딩때는 153. 그렇지만 머리 다친 후로 지금은 100. 고로 엄청나게 노력해야하는데 아마 7년이상 공부만 하고 살아야 성취가 가능할 듯. 그정도로 해야할 필요가 있는 급박한 생은 아님. 일단 등단 했고, 연예산업계도 학벌이 필요한 작업은 아니니까.

3번의 궁극적 목표인 예뻐지기는 일단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괜찮을 듯. 돈을 벌어 모아 성형수술을 하면 되니까.

해봐야 아는 것은 4번.

진인사대천명에 맡겨야하는 것은 2번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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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도출되는 결과는

1. 다이어트

2. 다이어트 성공 후 예뻐지기.

3. 예뻐진 후 카메라 사기. 시집 출간.

4. 연기력 회복

5. 독학사 공부

6 . 소설쓰기와 에이세븐엔터테인먼트 꾸리기.

7. 할지 말지 아직 못정한 외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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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앗.

혼자 노트에 정리하려니 심경만 복잡하고 잘 안됐었는데

이렇게 하니 정리가 되네요.

그나저나 1번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이니까 이런 글 써도 되죠?

3.번하고 4번 우선 순위가 아직도 여전히 조금 헛갈리네요.

그래도 혼자서 고민고민해보고 결정하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구슬강]

사실 이딴거 다 포기하고 그냥 글만 계속 쓰면서 살까. 이게 좌 우 팔에 걸린 가장 큰 고민임.

[카페지기]

네가 하고픈 것 해라. 그래왔듯이. ㅎㅎ 다이어트는 진짜 내가 고민이다ㅠㅠ

[구슬강]

생활계획표 짜고 지키는 게 갈수록 힘들어~~ 난 여기서 10kg는 빼야돼. 카메라 앞에 서려면. ㅜㅜ 카메라는 실제보다 더 뚱뚱하게 나오거든~

[카페지기]

십키로 말구 오키로. 그럼 딱일듯ㅎ

[구슬강]

그럼 49kg ...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49였는데 ㅜㅜ .. 요요현상이..너 만났을 때보다 더 쪘어

[화가의달인]

아.......전 살찌고 싶어요....ㅜ.ㅜ

[구슬강]

많이 마르셨나봐요~ 제 살 드릴테니 가져가 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