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이와 난 다시 한판 붙을 미영이와 하루를 달래 놓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스파게티 점문점 으로 향했다..우리는 버스 정류장 으로 향했다 정류 장 앞에는 회장오빠가 서 있었다..저기 멀대 같이 서있는 사람은 누구야?? 백설이는 회장 오빠를 잘 모르는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회장 오빠 쪽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백설이 모르는거야??"
"뭘 몰라??? 처음 보는데 키만 멀때 처럼 커가지고 저 안경은 뭐냐..크하하하하하하"
"야..너무 크게 웃자너 저 오빠가 우리 학교 회장이야..천재라는 소문도 있어 카이스트 대학에 벌써 붙었다는 소리도 있고.."
"오~~~ 미영이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몰라 유명하자너 그 이야기를 모르는 백설이 니가 괴짜아니냐???"
"그래?? 카이스트 대학가고 똑똑하면 뭐하냐 세상 즐길줄 모르는걸 저런 인간은 아마 세민이 처럼 친구도 없을걸??난 저럼 사람은 딱 질색이야 그리고 저 안경 정.말. 마음에 안들어.."
"어??버스 왔다 미영아 하루야 백설아 얼렁 타 "
"그래그래"
난 보고야 말았다 우리가 버스를 다 탄뒤 버스가 출발 했을때 우연히 회장오빠의 얼굴을 보고 말았다 백설이를 보며 빨개져 있는 회장오빠의얼굴...설마..자신을 대 놓고 욕한 백설이를 좋아하는거 아냐?? 에이 그럴리가 없지...난 그렇게 넘겨 짚고 미영이와 같이 다시 수다를 떨었다 몇분이 흐른뒤 우리는 버스 안에서 내렸고 스파게티 점문점 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종업원 의 말과함께 우리를 맞이 한건 달콤한 페퍼민트의향.. 구리고 조그만한 풍차가 돌아가며 미세한 바람을 만들어 냈다 조용한 음악과함께 바쁘게 움지이는 종업원들.. 또한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딱 맞는 온도..
"몇분이세요???"
"4명이요..자리 안내해 주시죠.."
우리는 건물안의 조용함과무게감 있는 분위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게 건물안을 둘러 보고 있을때 백설이는 아주 자연스럼게 종업원과 대화를 하고 우리들을 불렀다..
"얘들아 이리와 우리 여기서 먹자"
"으..응..."
"근데 백설이 너는 역시 부잣집 딸 티가 팍팍 나는구나..이런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존경해..."
"하하 뭐이런걸 같고 존경하냐?? 존경할것도 드럽게 없다.."
"저기 무엇을 주문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종업원의 외모에 한번더 멍하게 그 종업원의 얼굴만 처다 볼수 밖에 없었다 바람이라고 불면 날아같은 외모와 밀가루 보다 하얀 얼굴..외쌍커플의 눈..방금 새빨간 사탕을 먹었는지..유난히 빨간 입술..그리고 햇사같은 웃음..분명 천사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셋이 뚫어져라 처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얼굴을 돌려 백설이 에게 말하기 시작했
다..
"저기..뭘 드실건가요???"
"아 미안해요 야야 유린 미영 하루 뭐 먹을거야??"
"응?? 아.. 잠시만..."
"저..저기..유린아 주문표 꺼꿀로 들었어...;;."
"아하하 그래?? 어 그래 아..나 ..화이트스파게티...."
"그래?? 그럼 나도 화이트 스파게티..미영이 하고 하루는??뭐 먹을래??"
"우리 그냥 해물 스파게티 괜찮지?? 미영아??"
"으..으으..응~!!"
"그럼 해물 스파게티 둘..화이트 스파게티 둘이요??"
"네..그렇게 해 주세요..."
"네에~~!! 잠시만 기달려 주세요 그럼 즐거운 시간 돼세요~!!"
우리들은 종업원이 뒤돌아 간후 서로 들떠 말해 대기 시작했다..아줌마 들이 수다 떠는것 같이..많이 민망했다...;;.
"형..저기 6번 테이블 학생들 이상해 막 날 뚫어져라 처다 보자나..민망해 죽는줄 알았어 이제 나 저 테이블 안갈래 형이 대신가 주라..응??"
"뭐야..니가 이뻐서 그래 임마 그냥 해.."
"싫어 민망하단 말이야..막 이상하게 처다 본단 말이야.. 분위기도 무서워.."
"야야 형도 바빠 그냥 해라..응??"
"아아 혀엉~~제발 응?? 나 정말 싫단 말이야..제발.."
"그래 알았어..휴..."
"6번 테이블 화이트 스파게티, 해물 스파게티, 나왔습니다..."
"갔다올께.."
"형 조심해 저 학생들 무서워 조심해~에~~ 명복을 빌께에~~~"
"그래그래 알았다 넌 얼렁 2번 테이블이나 갔다와"
"근데 언제 나오냐 스파게티 배고파 죽겠다..히히 아까 그 놈이 스파게티 가져다 줬음 좋겠다..으흐흐흐"
"야 미영아 너 무서운거 아니??"
"스파게티 나왔습니다.."
우리는 종업원 을 올려다 보는 숭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째서 어째서 그놈이 여기 있는거냐...아아 끈질긴 인연이야..학교에서도 모자라..아아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