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 된 이야기 이지만 해솔정님
께서 후라이팬을 상으로 받으셨다니
지난 일이 생각 나네요.
어느 날 추석이 다가오기에 서울에
계시는 집안 어른들께 선물로 우체국택배로
선물이 추석 전에 받으시게끔 미리 보냈는데
우체국에서 전화 오기를 자기네 사정에 의해
추석이 지난 다음 날 보냈다는 얘기네요.
참 기가 막혀서 저는 당장 우체국에 전화를
했지요. 직원이 받길래 국장님 바꾸라
했네요. 추석 선물 이라는게 받는 분이
추석 전에 받아야 기분 좋지 다 지난 다음에
받으면 받는 사람 기분 생각 해 봤냐고 하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이렇게 처리해도 되겠냐
하면서 얘길 하니 죄송하다고 그러더니 " 저희가
어떻게 하면 마음을 푸시겠냐 ? " 하더군요.
저는 글쎄요 ! 한 참 생각한 것 같더니 작은
물건을 보내드리면 어떻겠냐고 하기에 알았다고
했더니 그것도 집으로 갖고 온다는게 아니고
경비실에 맡기면 어떻냐고 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았으니 알았다고 했죠. 그러더니 나중에 물건이
왔다고 경비실에서 그러길래 가지러 갔더니
그게 바로 후라이팬 였답니다. ㅎㅎㅎ 해솔정님
과의 후라이팬 성격은 다르지만 공짜로 고급 후라이팬
을 받아 보기엔 저도 처음 이네요 ㅎㅎ
첫댓글 ㅎ어쨌든 고급 후라이팬
받으셨으니 잘됐네요
그것도 안주고 미안하다고
말로만 때운들 어쩌겠는지요 ㅎㅎ
저는 아들 어릴때 부산 시민회관에
조동춘 박사 강연 들으러 가서 번호표
추첨해서 짤수니가 당첨 됐어요
세탁기가 없을때라 요긴하게 잘 썼는데
가져오는게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덩치가 있으니 택시도 못타고 같이갔던
친구랑 끌다시피 낑낑대면서 뻐스타고
겨우 가져왔어요 ㅎ
조동춘 박사님 오랫만에 듣네요.
젊은 시절에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해솔정님은 상이나 경품을 타는 운이
있으시네요. 저는 공짜로 뭘 타 본
경험이 없답니다 ㅎㅎ .
후라이팬은
계란 후라이용인데...
그걸로 추억을 창조하시는
갸륵한 분들이 아름답다 노래합니다.
잊고 있다가 누가 변죽을 울려주면
실타래 풀듯이 술술 잘 풀리네요. ㅎㅎ
그러면서 추억 속에 빠져 본답니다. ㅎ
후라이팬?
행운으로 받았으니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라는 뜻인가 봅니다~ㅎ
나는
이런 일이 왜? 없을까요?
벼리님 ! 후라이펜은
여성과의 친구 랍니다. ㅋㅋㅋ
욕심 내지 마시라예 !
언니
진즉에 자랑하셔도
되는데...음!!ㅎ
오늘도 좋은날
되시구요
어떻게 얘기가 나오니
덫에 걸린듯이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
잘 지내죠 ?
@바람이여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ㅎ
@유 경숙 그래요. 원주에도 따뜻한 봄이
내일 모레면 곧 올겝니다.
화사한 봄맞이 준비 하세용 ㅋㅋ
명절전에 잔뜩
택배가 쌓이긴 하던데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그러면 되느냐
호통친 바람님 으샤
고급 후라이팬으로 고객의 마음을 달래주는 국장님 착하고
흐뭇합니다.
그렇죠. 안줘도 그만인데
제가 입김이 쎘나봐요 ㅋㅋㅋ
직원도 아니고 곧바로 국장님
바꾸라 했더니 직원이 얼었는지
그저 네 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