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관련 글이 있는데,,
어제부터 한화기 초중고 야구대회가 천안북중학교와 북일고등학교에서 열리죠...
대진표를 봤을 때 오늘 볼만한 경기가 많을 듯 싶어..
얼마 전부터 아는 분이랑 일정을 맞추어 경기를 보러 갔었드랬습니다...
오늘 경기는 세광고-북일고, 청주기공-공주고 경기였구요..;;
경기장에 도착했을 즈음엔 앞선 경기로 청주중-공주중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 경기 같이 보신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그냥 정신없는 사이에 경기가 끝나버렸었구요..;;
저도 오늘 경기는 고등부 두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갔던거기도 했구요..;;
밑에 글 쓰신 분 댓글에,,
제가 아무래도 투수력이 좋은 북일과 공주가 결승에서 만나지 않을까,,란 예상을 했고,
저 말고 다른 많은 분들도 사실상의 평가를 그렇게 하시는 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경기 결과는 세광고와 청주기공이 각각 이기게 되면서,,
세광고는 북일고를 잡으면서 내일 대전고와의 경기를 치루게 되었고,
청주기공은 공주고를 잡고 결승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게 되었네요...
투수력이 강하다고 평가된 북일과 공주는 북일에서는 좌완 윤기호를 선발로, 공주는 최근 한화 1차 나머지 한 장에 가장 근접해있다는 소문이 많이 들리고 있는 이웅한이 선발로 나왔었습니다..
북일고의 경우에는 장효훈-장필준-김경택을 모두 마운드에 올렸는데요..
같이 가셨던 분 중 한 분은,,,
"장필준이 만루상황에서 던지는 걸 보다니.."란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북일고 레프트 라인이 수비가 좀 약하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좌익수와 3루수가 많이 불안하긴 하더군요..
세광고 투수는 지동구-홍지훈이 이어던지면서 북일의 타선을 막아냈구요.
세광고의 박으뜸 선수가 우중간이던가 좌중간 3루타로 2타점을 뽑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포수인 조시현 선수가 도루를 세개던가 네개를 잡아내면서, 순간순간 흐름을 끊어내며 좋아보이더군요..^^;;
경기 결과는 2:1입니다..
공주고도 오늘 이웅한-김태식 선수를 모두 올렸지만,
1회에 청주기공 김진수 선수의 2타점 2루타와 다음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해서 3:1으로 청주기공에 패했습니다..
이웅한 선수를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구요..
대신 경기 후반부에 나왔던 1학년인 조득주 선수의 공이 좋아보이더군요...^^;;
청주기공은 2학년인 이강현 선수가 완투에 가깝게 던지면서 공주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7회에 청주기공 투수가 바뀌었었는데, 1실점 하자 바로 1루 수비를 보던 이강현 선수로 다시 투수를 교체하더군요...
같이 가셨던 분들이 한 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실 정도로 오늘 이강현 선수의 볼이 좋았습니다.. 언더 투수인데,, 손영민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었구요...(심지어는 손영민보다 더 좋아보인다는 말씀도 하시는 분이 계셨구요..^^;;)
오늘 사실은 쉽게 북일고와 공주고가 경기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야구 몰라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응원하는 팀은 따로 있었던지라,
객관적 전력과는 반대의 응원을 했지만,,
그저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한화기 경기이고,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선수도 있었고,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1차 지명의 향방을 알수 있을까 싶은 바람도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했던 주말 나들이,,
재미있게 잘 보다 왔습니다..;;
카페 회원들도 앞으로 우리 선수가 될 선수들을 한 번쯤 관심가져보시라고 오늘 한화기 경기 간단 관전평을 올립니다..^^;;
(정작 오늘 저와 같이 경기 보신 분 중에 한화팬은 저 말고 한 분 밖에 안 계셨기에..^^;;)
상희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못나옵니다.. 연습경기 중에 다쳐서 오른손 깁스하고 있어요.. 어제 경기와 지난 번 연습경기 보러 갔을 때 계속 피칭 연습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정작 본인은 투수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교 사정상 마운드에 서기는 하지만요..;;
첫댓글 ㅋㅋㅋㅋ님 뻘쭘하셧겟내여 ㅋ
뭐,, 사실 제 응원팀은 청주기공과 세광고 입니다.. 선수들도 알게끔 드러내놓고 응원하는데,, 간혹 두 학교 경기는 연습경기에도 찾아가기도 하구요..^^;; 드러난 전력이야 예상한 두 팀이 앞서있었더라도 솔직한 바람은 청주기공과 세광고가 이기길 바랬으니까요..^^;;
낙서님 청주 분 ㅋㅋㅋㅋ 청주기공 이상희 안나왔나요??? 투수로 전환했다고 한거 같은데 ㅋ
오오 손영민 ㅋㅋ 유원상 아니었으면 손영민 유력한 1차인데 ㅠ
상희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못나옵니다.. 연습경기 중에 다쳐서 오른손 깁스하고 있어요.. 어제 경기와 지난 번 연습경기 보러 갔을 때 계속 피칭 연습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정작 본인은 투수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교 사정상 마운드에 서기는 하지만요..;;
오늘 세광-대전의 경기는 대전이 8:3으로 승리했다는 소식입니다.. 낼 결승전에서 대전과 청주기공이 붙게되겠네요..
이상희 내가 이범호 닮았다고 놀렸었던 기억이..새록새록 ㅋㅋ 왤케 싫어했지 ㅡㅡㅋ
상희가 범호선수 닮았다뇨.. 상희가 얼마나 귀엽게 생겼는데..^^ㅋ(이범호 선수를 비하하려는 뜻 아닙니다..^^;;) 빨리 부상에서 치유되기만을 바랍니다..^^ 이상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