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나요ㅎㅎ 조금 늦은 새해 인사지만 또 새해가 되었네요. 예전에는 한 살, 한 살 늘어가는게 되게 의미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아프진 않나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더라구요. 독감도 감기도.. 아무튼 아프지말고 건강 꼭 챙겨요!!
하루종일 백퍼 생각을 하지만 유독 밤이되면 더 많이 하는거 같아요.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시간인건가..😁 오늘도 자기전에 오빠가 불러줬던 오늘의 라이브 영상을 쭉 틀어놓고 들었지요! 솔직히 말하면 쭉 듣지는 못했어요ㅠㅜ '기억을 걷는 시간'을 듣고, 두번째로 폴킴의 '길' 듣다가 울어버렸거든요ㅠㅠ 그냥 한순간에 가슴이 먹먹해지더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 마음 내가 알아주겠다고, 힘들면 기대도 된다고, 위로해주고 싶어지는 목소리였어요. 동시에 내가 너무너무 힘들 때, 내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오빠 목소리에는 신기한 힘이 있어요. 노래 속에 푹 빠져서 화자로든, 청자로든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편지를 자주 안써서 그런가 쓸때마다 오빠가 읽기 힘들게 길어지네요ㅋㅋㅠ 아직도 들을 때마다 훌쩍훌쩍하기는 하지만 이제 백퍼 노래도 잘 들어요. 얼른 돌아와서 계속 노래해주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노래해줘서 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