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굉음의 자동차 소리
찬바람 스산하게 불어 와
고요한 밤의 적막을 깨우고 있고
문풍지 흔들림에
고독해진 마음 다스려 가며
그대의 용안을 그려 보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본다
온누리가
파란색으로 물들어갈 때쯤
새순 돋아나 듯
어두운 가슴에 불을 지펴 주고
무 의미한 삶의 틀에
밝은 태양을 뜨게 하여준
정겨운 그대를 사랑하고 있다
포근한 솜이불처럼
감싸 안아 주는 그대를
이 밤에도
단 하루도
잊은 적 없는 순간들 속에
이슥한 밤의 공기는 차디찬데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움에
늠름하게 생긴 그대는
이 마음을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다
첫댓글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움 ...당신은 알런지 ? 아른다운글에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