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옷 정리 하면서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 다시 집어넣는 몇가지 옷이 있다
그중
종아리 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원피스가 있다
스판 면으로 만들어진 회색에 빨간 장미 한송이가 프린터된
비싼 옷도 아니고
특별한 옷도 아니것만
한때는 뱃살 이 그대로 나와 입지도 못했는데도
그대로 두었다
30 대 중반 나름 내 몸매에 자신있을 무렵
면스판 이라
볼륨을 가감없이 표현되어 섹시하게도 보여지는
내인생 의 가장 자신감있던 시절에 입은 옷이라 그런지
버리지 않았다
가끔 집에서 입는데
얼마전 미용실 가면서
그 원피스에 외투만 걸치고 갔는데
미용사가 원피스가 참 이쁘다고 탐을 낸다
30년 전에 삿던 옷이라하니
믿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놀라는 것은
30년 동안 변함없는 체중?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저탄고단 다이어트에
비교적 성공하여
30년 전보다 몸무게는 더 나갈지 몰라도
그 옷을 입는것에는 지장이 없다
어제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옷을 한보따리 가져왔다
모두 깔끔하고 값이 나가는 이쁜옷들인데
값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못입겠단다
횡재했다
다이어트는 성공하고 볼 일이다
백화점 안가본지 몇년 된거 같으다
번번히 친구의 덕을 본다
첫댓글 참! 부러운 소립니다요.
거의 옛날옷 다 버리듯한 사람,
미치것네요 ㅡㅡ
20년 전부터 손뜨게 한 옷들
약간 비싸게 산 통바지 나팔바지 등 몇가지 그냥 두었는데
요즘도 색맞춰 코디 잘하면
지금 유행하는 옷 같아요
요즘 부추컷 나팔바지도 유행이라...
@이젤 뚱뚱으로 변해서 못 입는다 말쌈 ㅡㅡ
@붕이 그래서 친구도 저를 갖다 주는데
제가 잘 챙겨입으니까 매번 갖다 줍니다
덕분에 저는 감사하지요
항상
자기관리를 잘 하시는
이젤님은 똑소리가
나는 분입니다
30년간 변함없는 체중
그거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한때 더 많이 나가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잘먹으면서 군살빼기 성공했어요
30 대 에도 항상 좀 불편하다 싶으면 저녁에는 오이와 도토리묵 으로 식사하고
항상 식초콩 만들어 복용하곤 했지요
조금 살을 빼니
나이도 더 적게 보더군요
치장을 안하니 이렇게라도...
아...
빠질수도 있구나
희망을 ....봅니다.
추카추카드려요
저탄고단 쭉 해보세요
쌀 밀가루 대신 곤약이나 미역국수
만두대신 두부를 듬뿍 넣은 유부만두., 운동 빡쎄게..6개월만 열심히 하면 많이 빠져요
저는 4-5키로 빠졌는데 아주 좋아요
@이젤 저도
살 좀 빠지면
예쁜옷 입을것들이
수두룩해요 ㅋ
@아델라인 내 친구는 나를 주든데 ㅋㅋ
@이젤 저는
희망을
놓지 못해서요 ㅋㅋ
저탄고단...
에휴~~~탄수화물을 포기할 수 없는데 어쩔까요?
몸무게도 그렇지만 체형이 변하더라구요.
먹고 싶은 거 먹으려고 운동은 좀 하는 척 합니다.^^
단백질로 먼저 배를 채우기
그리고 내몸에서 그걸 기억하기
그러면 밥보다 단백질이 땡겨요
이런건 사내들이 그냥 지나가야 하는데. ㅋㅋ
아는체 하셔도 괜찮아요
30년 원피스 입으신다니
체중변화 없는 건강 축하드려요
모든님들의 부러움의댓글보니.
저 또한 부러워집니다..
체중변화도 있고
옷도 아마 스판이라 좀 늘어났을테고
아주 날씬은 아닌데 그래도 편하게 입어지네요
그때 조금 넉넉하게 입었을지도요...
저탄고탄이 뭔지 ㅎㅎ
이젤님 자꾸 날씬하시면 안되는데
그리고 이미 붙은 건 뺄수나 있나
의문예요 왜 팔다리는 배배 꼬이고 중간만 볼록한지 사지육신이 가운데 영양소로 버티는지 희한하게 변해갑니다
너무 날씬 하기 없기!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많이 섭취하기 입니다
필요없는 뱃살을 많이 버렸어요
2키로만 더 빼자 인데
더이상은 움직이지 않네요
ㅎㅎ 중부지방만 풍성하고
남부지방은 홀쭉이
저랑 같으네요
우리나이 다이어트란
더 찌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힘든 것같아요
코로나시국에
딱 3키로 불었는데
그 살이 엉디도 아닌 엉바지와
허리 주위 배둘레햄을 만들고
있네요 ㅎ
@윤슬하여 탄수화물 반으로 줄이고
단백질 배로 늘리고
영양제 잘 챙겨먹고 빡쎄게 두시간씩 운동하니 근육은 늘고 지방은 빠지는듯 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판 면 원피스인데 지금도 많이 틀어지거나 늘어나지 않는거 보니
나름 품질이 좋았던가 봅니다
자주 입네요
난
이 번에 갱신을 했어요
처녀적 보다 7키로 ㅎㅎ
키가 있으니 그정도 해도 훤칠하니 멋져요
다이어트에 성공하셨군요.
저는 영실이니 어쩌니
하는 바람에 땡!했더니
작년 옷은 하나도 못 입게 생겼어요.
올 여름에 멋쟁이가 되시겠네요.
부러워라~
아직 목표 2키로 남았어요
그래봤자 지만 그래도 왈츠할때 나비처럼 살포시 하려면 허리가 날렵해야 되니까
노력하는중 입니다
못입던 옷들을 다 입게되니 통쾌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 목표달성은 못갔어요
6개월째 인데 4개월까지 빠지더니 두달간은 그대로 이네요
깡순이님은 지금이 딱좋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리 무릅 아픈분들은 계단오르기가 제일 안좋대요
저는 다행히 무릅이나 허리 아픈적은 없어서.,.
저는 옷을 잘 안사입어서
한번 산거 오래입어요
와~간직하고 있었던 것도
대단하지만
그걸 다시 입을수 있는 몸매라니
나잇살 피해갈수 없던데
대단하세요
다욧의 의지력도요
저탄고단ㅡ같이 먹는사람 있음
다욧 힘들어요ㅠ
맞아요
혼자 살아서 좋은거 딱 그거 한가지 같아요
내가 먹지 않아야 되겠다 싶을때
음식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것
아주 규칙적으로 밥은 점심한끼만 푸짐하게 먹고
아침 저녁은 두부를 주재료로 만든 유부만두 입니다
간식으로 쥐눈이 콩 뻥튀기에서 튀긴거 먹구요
쉽지 않은 다이어트 성공기로군요.
전 그저 유구무언일 뿐 입니다. ㅠ ^^~
안먹기 보다 잘 먹기로 하였습니다
한동안 누굴 만나면 어딜 아프냐 소리듣게되어
더 잘 챙겨 먹었더니
얼굴은 많이 안빠진듯 해요
석촌님 말씀대로 남정네는 그냥 지나갑니다,
허리살 주체못하는 아주머니들
제발 이글 보고 정신좀 차려야 하겠어요
ㅋㅋ
이곳에는 그정도의 회원은 없는줄 아뢰오
서양사람들이나 그정도이지
어쩌나~~
어제 봄맞이 옷장정리 하면서 캐릭터 나팔 청바지 몽땅 다 버렸는데
유난히도 청바지를 좋아해서 보물 처럼 한보따리 고이고이 간직 했었는데 다시 유행 하는건가요~~
헌데 이젠 찢어진 청바지는
못 입겠죠
아하
버린옷 아깝네요
찢어진 청바지면 어때요
과감히 입지요
부럽습니다.
저는 옷장정리 하다가 빼 놓은옷 여러벌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입겠지.... ? 하는 희망으로요.
고탄저단 식당을 어찌 해야 할까요?
정신이 빠짝 차려 집니다만~~
노력을 해 봐야 할것 같네요 이젤님처럼은 못되어도요.
밥은 점심에 푸짐히 먹고
만두속 재료처럼 당면대신 두부를 많이 넣은 속을 유부주머니에 넣어서
육수든 된장국이든 4개씩 넣어서 끓여 식사로 하면서
열심히 강도높은 운동 했더니 슬금슬금 복근도 생기며 필요없는 뱃살이 줄었어요
굉장합니다.
저도 옷장정리는 매번 하는데
예전 예쁘게 입던 옷들에 미련이 남아서
버리지도 못하구 맘은 아프구~~~~
철들고 나서는 절대 안빠지던데요.
가능한 일이로군요.
부럽습니당~~~~~~~~
지난 시절의 옷은 겨우 입게 되는데요
아직 2-3키로 더 빼야해요
그런데 더이상은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