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오늘은 우체국에 가서 실컷 울어버린
낙엽을 한아름 소포로 보냈습니다.
멀리 시집간 딸애와,
모래 바람에 눈 비비며 보초를
서고 있을 아들놈이
뜨겁게 보고 싶어 한아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 뒤를
누가 잡아끌어 뒤를 보면
아무도 없고
지는 해가 나를 보고 웃으며
안부를 전한다.
굼벵이도 기어가는 재주가 있다
- 이명구 -
첫댓글 초원의 꽃향기님 안녕하세요 이글을 아들 딸님들이 보면참좋아 하겠습니다 건안 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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