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
[2023.06.04.(일요일), 생명의 삶, 예레미야애가 1:1~11]
“7. 고난과 방황의 날에, 예루살렘이 옛날에 가지고 있었던 모든 귀한 것들을 기억한다. 백성들이 적에 손에 떨어졌을 때, 그를 돕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예루살렘의 원수들이 그를 보고 그의 몰락을 비웃었다.”
예루살렘이 우상 숭배 등 수많은 죄악으로 더러워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점점 더 큰 죄악 속으로 빠져들자, 하나님께서는 에돔과 바벨론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게 하셨고, 유다와 동맹을 맺었던 이집트마저 위기 때 유다를 외면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조롱거리가 되고, 백성은 포로로 잡혀갔으며, 황폐하여진 유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지만, 아무도 위로해 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징계하시어 백성들이 죄로부터 돌이키도록 하는 것은 사랑이시지만,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오히려 저주입니다.
세상의 재판관은 죄에 대한 판결을 미루거나 잘못 판결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판결은 미뤄지는 일이 없으시고 정확하시므로, 성도는 죄를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도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죄를 짓는 자유가 아닌, 의와 진리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유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