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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p>         성철스님과 아비라기도 ) 74</p><p>        제 2장  )  성철스님의 생애 55p</p><p> </p><p>     성철스님께서 쓰신 발원문은 다음과 같다. </p><p> </p><p>원아견응철석심     세세항수무루선</p><p>대지대덕대용맹     만중장혹순탕진</p><p>대각불답여신영     하구나교중생옥</p><p>청정신시피사전     호귀영예시여구</p><p>일거직충김쇄관     맥용비로정상행</p><p>정엄보제대도량     진미래겁상자재</p><p>진사법게무변찰     천류만형시응현</p><p>고제김강보왕검     확개향산비묘장 </p><p>일체함령도무여     영사법해득청안</p><p>허공수연유가과    아원종당불동이.</p><p>시방삼세무상존    특수자애밀가호</p><p>소멸일체제장애    질속원만시대원</p><p> </p><p>소림문손 성철 화남근계</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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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벗꽃이 슬프다.
산벗꽃이 피는 계절이면 눈물난다.
잦은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나의 마음도 적신다.
눈물인듯 비에 젖은 산벗꽃
화려하지도 않지만
초취하지도 않다.
꽃 핀 자리, 꽃 진 자리
머물 수 있는 것, 단지 기억일 뿐
어느 듯 꽃 향기는 사라지고
그리움만 남는거지
그래서
눈물 나는거지
24. 4. 29 아침 / 김미경
제목 :미정
장미에 가시가 달린 건
사람을 찌르기 위함이 아니요,
단풍이 떨어지는 건
사람을 슬프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오.
24. 4. 29 아침오이 / ...
제목 : 무제
@아침오이
바람이 /김미경
장미의 가시가 아프다고
낙엽의 비애가 슬프다고
보이지는 안았지만
만져지지도 않지만
그는 이미 내 가운데 있었고
스쳐지나 가는 자리마다
살아나는 의미들
사라지는 흔적들
바람은 또 그렇게
장미의 가시를 여지없이 흔들고
떨구는 낙엽의 비애를 몰아
흥건히 눈물 뿌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