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태어나 첨으로 실업급여를 신청 했다 했더니
네가 뭣했다고~
실업급여는 아무나 받니?
라며 비웃던 친구놈이
덜컹 6개월의 실업급여를 받게 되자
대한민국은 이게 문제여~
라며 투덜댄다.
봄부터 가을까지 등산로, 임도 정비하는
강화대를 마친 후 11월부터 시작되는
산불전문 진화대에 합격했다 했더니
다들 노인네들만 왔나 보다야~
라고 또 빈정댄다.
지난 토요일~
지인 몇 분과 완도 초입 장어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뭐하니?
어~ 점심 먹고 있다.
그래? 집에서?
아니 아는 분이 장어 사준대서
지금 원동에서 먹고 있다.
짜식~
어지간히 몸 챙기네~
아무래도 이 놈~
사촌도 아닌놈이
배가 아픈가 보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
가까이 할 친구는 이미 물 건넜고
그냥 방법을 물으면 알려 줄 건데~
평소 전화도 잘 안하던 놈이
때가 되면 이리 물어 보고
확인하는 것은 무슨 심보일까?
사촌이라면 이해라도 할건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토말이야기~
토말촌장
추천 1
조회 146
21.11.01 05:5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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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러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ㅎ
아직도
남이 잘되면
이민족은
배고픈거는 잘 참는데
배 아픈거는 못참지요
실업급여 일한만큼 받는건데
새로운 일자리 찾는 동안
성실납부만이 살길이다
무응대가 제일 좋고,,
걍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세요..
11월도 팟팅입니다..
더약올리시지 그랬어요 맘보를 좋게 써야 떡이 생길텐데 말이에요 ㅎㅎ
촌장님 넓은 아량으론 안될 것 같으니 속히 손절하세요
저런 사람 많지요
처내고 갈라서도 또 어디선가 나타나지요
때로는
나 또한 그런 부류 중 하나지 싶어 자괴감 들기도 하고요
왜 아는 사람이 잘나가면 빈정이 상하는지요
기쁨을 나무면 질투로 돌아오고
근심을 나누면 흉을 잡히는지
세상이 내 맘같지 않은 것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건만
매번 자신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