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금은 도대체 누구의 것입니까?
저는 음악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쌍문동 근처에서 작업실을 만들고 사람들과 연습하고 그런 공간을 만들었는데... 사정상 작업실을 옮길수밖에없어서. 내놨습니다.. 보증금 500 에 권리금 500 월세 40으로 내놨는데..
몇일전에 광고보고온사람이있었죠..그분들이 맘에들어하시고 하셔서 주인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등기때문에 그렇다고...그래서 저희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알려드렸죠..근데다음날 갑자기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온겁니다. 집주인이 막 화를 내더라구요... 권리금은 뭐냐? 우리집엔 권리금같은건 없다..권리금 없던걸로 하라고...그러시더라구요..
정말 어이없죠...아니 돈들여서 방음하고 최대한 쾌적하게만든 공간인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집보러 온사람에게 전화가왔다는 것입니다.
그사람이 무슨 권리금이 그렇게비싸냐고 따졌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집주인은 모르는 상태였고...집주인이 왜그렇게 비싸냐고 따지더라구요..
그전화를 받고는 어의 없어서 다시 집구경하러온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었죠...이게 어떻게된일이냐? 그러니까... 집주인에게 권리금을 물어봤더니.. 집주인은 모르더라..니들이 더 수상하다.. 그러는 겁니다. 집주인에게 확인도 안하고 사냐...그러더군요. 당황했습니다.. 저희도 연습실 몇번 옮겨보고 그래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더군요..
이쪽사람들의 말은(기독교선교단하시는 분들이라는데;;) 권리금을 인정받으려면 주인아저씨께 여쭤보고 주인아저씨가 인정하는 가격에 권리금을 주고 들어오겠다는 겁니다..이게 말이됩니까? 주인이 인정하는 권리금에 자기들이 들어오겠다니... 그럼 주인아저씨가 100만원을 부르면 저희는 400을 손해 보는겁니까? 그래서 저희는 말도 안된다.. 그런경우가 어딨냐.. 라고했죠.. 저희도 여러번 옮겨봤는데..항상 순서가 전에살던사람이랑 권리금해결하고... 보증금문제는 주인이랑 해결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지금작업실을 그렇게 구했구요.. 그래서 저희는 저희끼리 상의한결과 다른사람들에게 작업실을 넘기자해서.. 광고를 올리고 다른분에게 넘기기로 하였습니다..그래서 맨처음 오신분들에게 전화로 그쪽에게 작업실 못넘기겠다고 말씀드렸죠.. 아주 노발대발을 하더라구요..
무슨 말은 그렇게 잘하는지... 제말은 한마디도 듣지도 않고.... 뭐 법적으로 어쩌고 너희가 그러면 안된다 이러는겁니다. 아직 가계약도 안하고 말로도 계약한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주인아저씨께 권리금을 어떻게 설명들여야할지 난감합니다... 방법없을까요?
꼭좀 도와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