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밍돌이가 쓴 '아름다운 5060' 카페 창립 16주년 축시를 낭독하는 시냇물 님.
잔나비띠 방 좌석에 앉은 오산 촌늠 방밍돌(개똥모자 쓴 놈)과 56년생 원싱이들
그제(10월 1일) 2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가수가 흥을 돋우고 있다.
4만 7천 명이 넘는 회원이 탄 배를 진두지휘하시는
심해 지기 님! 너무 코맙십니다.
우리들의 긴 항해는 돛을 달고 질풍노도(疾風怒濤)로 달려갑니다.
그 항해의 길에서 높은 파도도 만나야 되고 암초와도 부딪쳐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 고난의 바닷길을 우리 회원들은 운명처럼 같은 배를 탔습니다.
이제 16층에서 1층을 더 올리는 '공든탑' 공사(공사 기간 1년)가 시작 되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쁜 편지지 방이 10여일간 비어서 궁금했던 차에 명절 연휴를 잘 보내신 효현 님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저는 건강이 안 좋아 창립 16주년 행사 전날까지도 결정을 못하다가
감사패에 햅쌀까지 주시는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좀 힘들지만 행사장(서울 왕십리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회원 님들과 조우하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더욱이 글로써 웬수지간, 상극, 앙숙이었던 '지존'이와도 만나 포옹하고 손 꼭 잡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럿이 웃짜고 올린 댓글이었으니 뭐 화 낼 일도, 얼굴 붉힐 일도 없었지요.
9월 15일자 주간 시니어 신문 '백세시대'에 게재된 제 시 '웃음꽃', 편지지 방에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웃음꽃
---------------------- 박 민 순
청년의 꽃은 꿈과 열정
중년의 꽃은 긍정과 배려
노년의 꽃은 비움과 나눔
성품의 꽃은 용서와 겸손
인생의 꽃은 건강과 사랑
우주의 꽃은 해와 달과 별
어미한테 태어나는 생명꽃
마음과 몸을 이어주는 사랑꽃
꽃 중의 으뜸은 웃음꽃
그대 얼굴에 피는
환한 웃음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효현 아, 그렇군요.
그럼 올리지 마세요. 제가 착각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