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干從氣不從勢(양간종기부종세)
양간은 기에 따르고 세력이 많다고 함부로 따르지 않는다.
* 여기서 氣는 월령을 의미한다.
陰干從勢無情義(음간종세무정의)
음간은 세력이 많으면 정조를 지키지 않고 세력을 따른다.
=> 위의 해석은 아마도 중국인 참괴학인의 해석이거나 적천수천미의 저자인 임철초 씨의 해석일 겁니다.
=>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아서 자기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도 기쁨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시가 홍익인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적천수 시결>에서는 시결이라서인지 댓귀적인 대목이 많습니다.
=> <陰干從勢無情義/음간종세무정의>가 자신의 가족들만(인비식) 챙기고 남에(재관) 대해서는 무정하다고 해석한다면,
=> <陽干從氣不從勢/양간종기부종세>는 자신의 가족만 챙기지 않고 남도(재관) 챙기므로 유정하다는 뜻일 겁니다.
첫댓글 좋은 사유입니다. 제 생각은 양간은 인오술 신자진의 성향이 강하고 음간은 해묘미 사유축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60간지의 배열을 보고 쓴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추후 설명이 부족한것은 유백온 선생의 사상바탕은 음양오행의 생극의 한계를 넘지 못한것 같습니다. 생극이 아닌 자연의 이치에 더욱 접근했다면 명나라가 그리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