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의 품 안에서 살아간다.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먹는 음식, 눈에 보이는 풍경,
귀에 들리는 소리, 피부에 느껴지는 온도,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선물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평가하며 바꾸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곤 한다.
곧게 서 있지 않은 굽은 나무는 자르거나 베어낸다.
울퉁불퉁한 길은 고르게 다듬고, 자연스럽게 자란 꽃을 인공적으로 다듬거나 변형한다. 이러한 행위는
인위적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질서있게 바꾸겠다는 인간의 오만에서 비롯된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면 아파서 울고, 오리의 다리가 짧다고 늘리면 아파서 운다." 장자에 나오는 이 문
장은 이러한 인간의 행태를 비판하고 자연의 결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연이 만든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인간이 자신의 기준으로 자연을 바꾸려는 것은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경고한다.
자연은 자체의 균형과 조화로 아름답다. 각각의 생명체와 현상은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완전함을 이룬다.
인간의 개입으로 인한 조정과 변경은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해칠 수 있다.
정원사가 나무 가지를 자르고 모양을 만들 때, 그것은 인간의 미적 기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나무의 자연
스러운 성장과 생태계 내 질서는 깨질 수 있다.
물론 인위적인 조정이 필요한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자연의 다양성과 복잡성
을 충분히 이해한 가운데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각 생명체는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연을 조율하고 변경하는 대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함께 사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인위적인 조정보다는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연보호이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일 것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인간의 지혜는 자연을 이해하고, 그것의 질서를 따르는 데서 나온다. 사람은 인위
( 人爲 )의 손길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첫댓글 I'm Not in Love / 10cc
10cc는 1972년 결성된 영국의 록 밴드다. I'm Not in Love는 세번째 앨범 'The Original Soundtrack'에 수록된 곡으로
1975년 발매돼 영국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1970년대 팝 음악의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졌다.
https://youtu.be/STugQ0X1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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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즐감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산에 오르는데..
산의 품에서 ~
오롯이 자연의 품에서
매번 인생을 배웁니다..
즐거운 하루요~
산행은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줍니다.자연의 품에서 걷고 숨쉬며
생각하는 것 그자체만으로도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생기가 돕니다.
칼라풀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완전 동감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날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시호님.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잘읽고 갑니다.
무엇이든 꾸밈도 지나치면 식상하기 마련이지요.
공감합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자연스러운 것 만큼 아름다운게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지요.
늘 자연의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살피며 대화하시는 분들이 시인분들이시니...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멋진 저녁되세요...
바위에 뿌리를 붙혀
이끼로 덮어서 만들어 놓은 분경을 보거나
분재를 볼 때
인간에게 걸려들어
묶힌 채 살아가는구나 싶어
그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해를 끼지지 않는다면야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ㆍ
파스칼이었나요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그 사람의 이 말이 훌륭한 게
일찌기
사람도
하늘이 길러내는
식물이라 생각했다는 거에요
여전히
저를 키우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사람도 하늘이 길러내는 식물"이라는 표현은 인간도 자연의 다른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성장, 발전하며,하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간다는 의미 같습니다.
능력이 출중하신 윤슬님의 마지막 한마디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윤슬하여님, 감사합니다.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