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마치 거대한 무대와 같다. 우리는 그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끊임없이 연기하며 살아간다.하지만
이 무대는 순간마다 변화하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야기처럼, 어제의 행복이 오늘의 불행으로 변하고,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옛날 중국변방에 살던 노인의 얘기는 우리에게 인생의 무상함을 일깨워준다. 그의 말처럼 세상 일은 변덕스럽고,
우리는 복과 화를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저 흘러가는대로 희망도 품지말고 살라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여유를 갖고, 그 상황 상황에 집착하거나 휘둘리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禍兮福之所倚,福兮禍之所伏(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화는 복이 기대는 곳이고 복은 화가 엎드려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어둠 속에는 희망이 있고, 희망 속에는
어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들 아는 노자의 도덕경 제58장에 나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않고,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世事無常,不可執著. 세상일은 늘 변화하니 너무 집착해서는 안된다.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인생은 짧고, 덧없게 흘러간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다.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은 늘 같지않고 변덕스럽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해 나가야한다.그럴려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
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야한다.
다행히도 우리는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가족이 있고 이웃이 있으며 친구가 있다. 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서로를 응원하며 살아갈 수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 인생은 덧없는 꿈이지만 그래서 살만한 것이다.
첫댓글 Turn ! Turn ! Turn ! / Byrds
Byrds는 1960년대에 활동한 미국 록 밴드다.1965년에 발표한 Turn! Turn! Turn!은 이들의 대표곡이다.세상은 순환하며 모든 일
에는 때가 있다는 내용의 노래다.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곡이다. https://youtu.be/W4ga_M5Zd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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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 살아보니,
복에 취해 있을 때 화가 다가오고,
끝모를 어려움에 힘들어하다가 그 어려움이 복으로 반전됨을 종종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살 만한 것이겠지요.
진지한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이란게 늘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니...
달항아리님 고견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한 제 시로 댓글을 대신합니다.
바람 소리
------------------------ 박 민 순
쓸쓸함이
밀려오는 깊은 밤
창문 두드리는 바람 소리
추억처럼 아득한데
온누리 비추는 둥근 달
부초浮草처럼
덧없는 인생을
핑계로 우는
누가 날 흉볼 일 없는
홀로 남은 이 쓸쓸함
그래도
나의 하루는 언제나 끔끔하다.*
* 끔끔하다 : 끔찍하게 생각하다.
--------------------------------------------------
'바온뒤' 님에게 제 시집을 한 권 보내드릴까 하는데요.
주소를 쪽지로 보내주시던가 댓글로 주시던가 편한대로 하세요.
바람소리와 달빛이 주는 위안이 작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먼 곳에서 바람이 불어와 창문을 두드린다니 마치 헤어진 연인이 보고싶어 마음을
전해온 것은 아닌지요...
시집까지 주신다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30 19:31
네 좋은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이다2님. 편한 밤 되세요...
인생은 바람같이 왔다가 덧없이 가는데. 욕심 부리고. 자존심은 왜그리 내세우는지 알수가 없어요. 그러다 70넘어서 후회 하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공감합니다.
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 입니다.
해피선님 고견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모든것은 변하고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는것은 불변의 진리같습니다
말씀대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않고, 희망을 버리지 말고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인생무상은 불변의 진리갚습니다.
그산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공감합니다.
아무리 무지막지한 것도 시간과 함께
흘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밤되세요...
복과 화가 한끗 차이 인 것 같습니다.
브레인 비온뒤님 글..
잘 읽고 있네요.
그렇죠...한끗차.
그것때문에 승패는 물론 생사도 갈리죠...
김포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환한 새벽이 오기 마련입니다.
우리네 사람들 삶을 흔히들 등산에 비유 합니다.
오를 때는 힘겹기 그지없지만 하산 때는 수월한 이치가 사람들 인생살이와 비슷해서 이겠지요. ^^~
고진감래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려움이 다하면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수피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행복한 밤 되세요...